나의 이야기

자의적인 해석?

헤게모니&술푼세상 2012. 11. 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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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한겨레

 

 

무소속 대통령은 시기상조다

정치는 초보가 하는 게 아니다

더군다나 정치는 요행이 아니다

안철수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단일화하면 이긴다는 착각을 버려라

이제부터는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한겨레 간판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선한용 선임기자께서 지난 봄부터 신문 칼럼을 통해 써내려온 내용 일부분이다 글의 흐름을 살펴보면 아마도 야당 대선후보에는 김두관 前경남지사와 문재인 후보 둘중 하나를 염두하고 옹호한 점이 엿보인다 안철수식 정치를 가혹하리 만큼 비판하고 혹독한 검증을 들이대는 걸 보면 잘알 수 있다 특히 안철수 현상을 2007년 대선 문국현 바람과 같은 동급으로 동일시하기까지 했다 마치 안철수는 잠깐 반짝 내비쳤다가 바로 사라지는 물거품마냥 한순간의 깜작 스타 취급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요즘 안철수 후보는 예전과 다르게 지지율이 약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쯤 되면 성기자께서 가장 흐뭇하고 기뻐할지 모르겠다. 지난 총선에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와 함께 유일하게 여대야소가 될 거라고 정확한 예측을 한 정치부 기자였기 때문에 스스로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中略

나는 정치감각이 뛰어난 정치부기자의 개인의 생각과 뜻을 폄하하고자 이 지면을 활용하는 게 아니다 나하고는 정반대되고 상충되는 정치적인 요소들이 있어서다 궁금한 점을 묻는 게 아니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싶다 나는 성기자의 말처럼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 대선의 프레임과 양상은 어떤식으로 전개 될까 하는 점이다 정당론일까 인물론일까? 정당끼리 붙어서 야당이 여당을 이길 수있다고 보는 걸까? 나도 나름대로 정치적인 소신과 확신이 있어서 대답한다. 선거의 흐름과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점이다/ 결국은 인물 대결로 갈 수밖에 없다/ 성기자께서 자주 언급한 지난 역대 대선 선거 결과를 보면 답이 보인다 지역주의 뿌리에 둔 정당정치의 폐허 속에서도 역사상 김대중 노무현 두 야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인물론이 통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전국 지역분표별 투표수를 놓고 봤을 때 절대로 야당이 집권하는 것은 불가능 하는 수치이다/ 따라서 야당이 이런 불리한 상황을 유일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인물론뿐이다 대선승리에 결정적인 열쇠와 키를 쥔 자들이 무당파들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이번 양자대결 선거에서 누가 야당후보로 적합도가 많은지 경쟁력이 있는지를 허심탄회하게 고심하고 진지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단일후보는 누가 되어야 할까? 정당에 기반을 둔 민주 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 경쟁 상대가 될까? 솔직하게 말해서 정당과 인물을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양당ㅡ 정당간의 싸움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러하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우선인가 정당후보가 우선인가 하고 심오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두말없이 이번 선거는 후보 인물론에 승리의 항배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과거의 막걸리 선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스마트한 선거이기때문이다下略

끝으로 성기자께서는 공동정부를 말하면서 文,安 두 사람이 대통령과 총리를 나누어 맡으면 역풍을 맞는다고 했다ㅡ 둘 다 부산출신이기 때문이다 ㅡ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지 모르겠다 이걸 말하기 전에 우리 역사상 이번 대선에는 전부 경상도 출신이다/ 그들만의 화려한 잔치마당이다/ 이렇게 지적하고 쓴 소리 하는 게 먼저 아닌가 싶다 마치 경상도 출신들 게임이니까 전라도 사람들은 관망하라는 애기처럼 들린다.

무소속 대통령 시대가 도래하고 열릴 수도 있는 현실에서 대통령이 경상도 출신이면 어떻고 총리가 부산 출신이면 어떤가? 어렵고 불가능한 것을 과감히 시도하고 가능케 만드는 것도 시대의 소명이고 역사의 연출이다 아무튼 정치적인 식견과 안목을 두루 갖춘 정치부 기자께 <足脫不及> 깜도 안 되는 내가 건방지게 비쳐지는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진정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싶었다 과연 새로운 미래는 우리 곁으로 다가 오는 것일까?

 

낡은 과거를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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