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폐쇄 시키지 않는 한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 며칠 동안 몇몇 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길
그동안 공개된 내글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깊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 비공개로 볼수가 없다,
다시 공개 해달라고 말입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잘 것도 없고 고리타분한 내글을 진심으로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는구나 이제는 내 변덕스러운 행동거지를 좀 더 진중하게 판단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정이 앞선 무식<無識>의 말로<末路>였지요
이때껏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나에게 있어서 별의별 일들이 있었습니다
빨갱이다
뒈져 부려
마누라xx
여자에 징징댄다
무식한 놈 지랄한다
예상은 했지만 솔직히 서운한 감정들을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왜 욕을 먹어가면서 글을 써야 하는지 의문과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법은 은유적이고 반어법적인 글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과 거명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신중을 가했던 겁니다
또한 서로의 존중을 위해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밖으로 내지 않고 저만 볼 수 있게끔 안으로 돌려놓기도 했습니다
어떠한 욕을 먹더라도 헤게모니&술푼세상의 ‘블로그는 절대 닫지 말자’ 다짐했건만
4/11 총선 결과가 이토록 내 모양새를 더럽게 만들었는지 정말 알다가 모를 정도로 후회스럽습니다
정치가 뭐 길래 친구와 義를 상하게 만들고 끝내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게 되었는지 한심스럽습니다
아니 野黨하는 놈들 4대강에 코 박혀 빠져 죽으라고 한게 잘못된 말입니까?
저 역시 자만하고 오만한 것 사과드립니다
차라리 정치 감각이다
정치 직관력이라고 말했어야지
마치 영매<令妹>를 가진 사람처럼 예지력이니 통찰력이니 예언자적 기질이다,라고 떠벌렸으니 비난 받아도 쌉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신통방통)은 죽을 쒀서 개 준 것밖에 없습니다
下略
친구야
나는 말이지 내자랑하려고 글을 쓰고 블로그를 공개 하지 않아
파워 블로거에 욕심을 가졌다면 미쳤다고 첨예한 시사적인 政治 얘길 하겠니
속편하게 맛집, 여행과 같은 블로그를 만들며 꾸미고 말지
여하튼
내 블로그 만들고 글을 쓰게 된 동기가 있듯 다시 공개하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단 하나뿐인 그녀(?)를 위해서 글을 쓰겠다.
내글에 만족하는 소수의 마니아와 함께 공감 하면서 살겠다
ps 다음에는 블로그 非公開가 아니라 안전 閉鎖로 보답할게
죽을 때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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