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희망의 불씨...

헤게모니&술푼세상 2012. 3.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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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야권연대를 위해 총선 불출마 선언*

 

진보 도덕성 땅에 떨어뜨린 책임지겠다

반드시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가장 낮고 힘든 자리에서 헌신하겠다

 

만사지탄에 빠진 감이 없지 않지만 참으로 통근결단을 했다

진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고 누가 보아도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고 가장 이름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평소

나는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던 유망정치인이라 무척 가슴이 시리고 아리다

 

이유야 어떻든 (여론조사) 조작논란의 책임에서 비켜갈 수가 없었으며

무엇보다 진보의 도덕성이라는 잣대가 더 한층 가혹한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가 있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이정희의원께서는 서운함이 있겠고 억울한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지금 할 말은 많겠지만 마음 한켠에 묻어 두었으면 한다

 

한발 물러서는 것은 패배나 실패가 아니다

내일에 대한 신념이 될 수 있으며 희망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역경을 만나면 더욱더 결의와 용기가 강해지는 법이다

 

나는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정치 이야기를 꺼냈을 때 제일 먼저 호감을 가진 정치인은 이정희 국회의원이었다.

소수자를 위한 변론과 인권 변호사라는 경력<타이틀>이 맘에 들었지만 18대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논리정연한 해박한지식과

어떤 사안을 놓고 볼 때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단호하고 현명한 모습들이 더 끌렸다

그러면서 한편 따스하고 여린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더욱 호감이 갔다

비록 당원에 가입은 안했지만 진보당을 좋아했고 한땐 누구보다 이정희 팬클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었다

유명한 정치인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졌고 마침내 정당 대표가 되었을 때 무척 기뻤고 기분이 우쭐했다

그리고 언젠가 이정희의원을 꼭 만날 기회가 있을 거라 기대도 했었다…….

아울러 나에게 있어서 서울 관악(乙) 선거구는 가장 깊은 관심도였고, 결단코 이정희의원께서 19대 지역구의원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아쉬움과 실망이 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번 맺은 인연 <일편단심> 어디 갈까 보다

 

계속해서 통합진보당과 이정희대표를 성원하며 응원할 것이다

때론 채찍하며 비판도 할 것이다

 

이정희대표는 결코 거품이 될 수 없다

다시 일어서서 명품정치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정희는 해를 품은 달이다

             달을 품은 별이다

 

시대ㅡ 치인ㅡ 망이다

 

 

별을 보라 별은 한낮에도 하늘에 떠 있다 그러나 어두워져야 빛을 뿜는다. 항해자들은 별자리를 보며 항해를 한다 인간은 앞이 도무지 보이지 않고 비참 속에 처해져 있을 때 별을 바라본다 밝은 한 낮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절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때에는 사람들은 그들을 이끄는 별자리를 보지 못한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별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그리고 그별의 인도에 따랐다 유대인이 지닌 힘이란 바로 여기에 있었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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