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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심심하다 싶으면 간편 후식으로 먹는 과일들이, 손쉽게 사 먹지 못하는 쇠고기값을 능가하고 있다.
아침 8시 MBN 매일경제를 시청하는데 김은미 앵커께서 과일값이 전체 인플레 7분 1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나는 법카는 없지만 공장용 카드가 있다. 가끔 과도하게 사용해도 김여사가 질끈 눈감아 준다.
<화면 캡처 mbn>
아들 가게에 한 달 전기료(난방비>는 130만 원이다.
작년 1월 초에만 해도 약 40만 원이면 해결되었는데, 아무래도 올봄은 옥상전체를 태양광으로 덮어야겠다.
올해부터는 식당에도 태양광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다.
설명절에 우리 집에 온 딸내미가 백화점의 과일코너를 살펴봤는데 특대용 사과 4개와 배 4개 총 8개 가격이 220.000원이라며 그저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아무리 최고급 포장지에다 부드러운 보자기에 싸서 특별 <한정판> 판매를 한다지만 과일가격이 미쳐도 단단히 미쳐버렸다고 강한 볼멘소리를 해댄다.
비싸면 안 사고 안 먹으면 되지, 뭐 그리 신경 쓰냐?
요즘 과일들이 간뎅이가 부어, 먹었던 배가 배 밖으로 나와 정중히 사과를 하는 웃픈 현실이다.
몇 주 전 청주 <동부창고> CU편의점에서 제품용 카탈로그를 살펴봤는데 양주 700mn 1병에 5억짜리가 있더라?
특히 과일과 채소는 작황 <재배>의 부진에 따라 가격부침이 심하고 천차만별이다.
10년 전에도 배추 한 포기 12.000원에 판매한 적이 있었고 상추 5Kg 한 박스에 8만 원을 줘야 했다.
그래서 나는 집 나간 배추를 찾습니다.
어느 삼겹살식당에서 상추 8장 깻잎 4장 때문에 언성을 높인 적이 있었고 당시 생생한 현장을 블로그에 공개했다.
👀
그러면서 사위가 거창에서 가져온 거창사과 한 상자를 가리키며 비록 특대가 아닌 중품정도지만 당도가 최고이며 꿀맛 같다.
그것이 알고 싶고 심히 궁금증을 못 참는 나는 딸에게 이 정도의 품질이면 사과 가격은 얼마 하니?
20개에 130.000원....
그래 우리 수준에 딱 맞다^^
제주도에서 날아온 특선명품 미래향 가격도 만만치 않을 텐데...
사과값이 폭등했다고 윤통 물러나라고 큰소리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차리리 가파르게 치솟는 모든 물가를 잡아달라고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황 씨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겠는데 국가운영의 능력을 "사과"에서 찾다니, 쪼잔하고 창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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