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형태를 살펴보면 이유 없는 변명 없고 변명 없는 이유 없다. 하여, 중대한 범죄자라고 할지언정 구차한 변명과 이유는 다 있다. 비겁하고 구질하고 모지리한 윤통에게 하는 말이다. 거두절미하고 예전에 유명연예인이 설화를 만들어서 어록을 비참하게 만든 적이 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불법계엄은 아니다" 윤통의 우락부락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성격을 보면, 경찰의 조직에게 순순히 자진해서 수갑 차고 긴급호송차에 끌려갈 사람이 아니다. 체포과정에서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 없고 혹여 극단적인 선택을 자행할지 모르는 일이다. 막다른 코너에 몰리면 무슨 사달이 일어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하고 역사가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야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