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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이 정동진이면 전라남도 장흥은 정남진이라고 부른다.
이 지역을 이처럼 일컫는 것은 우리나라의 최북단과 최남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푸른 바닷가를 끼고도는 해변 도로와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황홀함의 극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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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누님 집에서 시골밥상
1박 2일 동안 딱 한 끼만 ㅋㅋ
큰누나와 생파는 하지 않음.
생일이 지나^^현금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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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개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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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선산 (16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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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리 해창리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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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경계선 마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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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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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음식에 인심이 없다. 5인분 15만 원 정식시키고 다른 활어회를 추가해서 먹는다고 했지만 6명이니 반드시 6인분 주문하란다.ㅎ
불쾌해서 일어설까 하다가 큰누나 때문에 참음~
돈 쓰려고 왔는데 쥔장의 불친절하고 푸대접의 인상을 감출 수가 없다.
융통성이 없으면 장사하지 마라.
다시는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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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 접시 10만 원 두 접시만 먹고 다른 것은 아예 외면^^하모하모와 탕탕이 낙지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너무 상해~~~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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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둘째 날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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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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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김영웅 사진으로 도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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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추억(S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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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읽고 통하는 둘째 누나와 막내동생과 둘째 매형을 모시고 급히 고향길을 나섰다.
장흥에서 54여 년을 넘게 고향을 지키시는 큰누나의 생신(칠순)을 함께 하고 싶었다.
요즘 칠순잔치상을 차리면 바로 욕먹는다는 소리를 듣지만, 저마다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예전보다 더, 몸이 상하고 불편하신 큰누님의 먹먹한 인생 말년을 생각하면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급하고 빠르다.
사람 사는 일은 아무도 모르듯이 삶과 죽음의 경계선과 종착지점은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고향"이다.
50~ 60년대 태어난 우리 형제자매들은 어린 시절부터 가난의 굴레와 딱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날이면 날마다 초근목피로 근근이 살아가는 비참한 가정사가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큰 하늘이 (아버지 41세 사망) 무너져버렸으니, 어린 6남매의 자식들은 졸지에 절망의 늪으로 깊숙이 빠져들었고 끝내 자투리땅의 신세로 전략하고 말았다.
내 나이 11살 때 (초교 4학년) 엄마는 생때같은 자식들을 모여 놓고 생이별을 통보했다.
하늘 아래서 죽지 않고 살아난다면 우리 가족들은 다시 만날 거야?
어떻게든 견디며 살아남아?
6살짜리 막내동생의 손을 잡고 서울로 (식모살이) 떠난 엄마!
서울 어느 곳에서 무얼 하고 사는지 몇 년째 소식 없는 큰형과 둘째 누나,
친척집에서 머슴살이에 눈물 마를 날 없는 셋째 동생과 나는.......!!
고향에는 맏딸인 큰누나만 홀로 남아 어느 날인가? 착한 남자, 큰 매형과 백년가약을 맺고~~
(중간 생략)
1975년 무더운 여름날에 우리 가족은 서울 영등포역에서 기적과 같이 극적으로 눈물의 상봉을 한다.
80년 초, 우리 형제자매는 큰 별이신 엄마를 모시고 아무 연고도 없는 세종시 정착했지만, 안타깝게도 큰형은(52세) 병마로 세상을 등졌다.
「엄마는 4년 전에 83세 일기로 생몰」
세월은 흘러 어언 42년째 세종을 제2고향으로 세탁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생활로 다복한 삶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큰누나 집에서 밤새도록 이야기 꽃을 피운 것은(보리 고갯길) 그 시절의 슬픈 사연이었다.
참으로 우리 가족들은 남달랐어!
버티며 이겨내며 마침 승리했어?
그건 맞아요.
지금 우리 모두는 머리가 맑으니 마음을 열 줄 알고 넉넉히 가슴을 품는 여유가 있지 않습니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8.gif)
호호호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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