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김포족을 아시나요?

지금 NBN 뉴스파이터를 시청하고 있지만, 김명준 앵커의 진행 솜씨는 남다르게 뛰어나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꼭 즐겨보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 뉴스파이터에 출연한 패널 중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를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에게 (진보성향) 우호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매우 합리적이고 온정 주의자다.

김명준 앵커보다 인상이 서글서글하고 미남형이다.

(ㅋㄷㅋㄷ)

잠깐 주제넘게 샛길로 빠졌다.

MBN 뉴스파이터-2022년 11월 10일 김명준 앵커 오프닝 - https://v.daum.net/v/20221110181045124

MBN 뉴스파이터-2022년 11월 10일 김명준 앵커 오프닝

김 앵커의 "김포족"오프닝을 듣고 수긍하고 인정한다는 뜻으로 한참 동안 웃었다.

딸아이가 엄마표 김치가 먹고 싶었나 보다.

여차 저차 해서 1년 치 김장김치를 확보했는데, 또 김치라니~~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것보다, 딸아이는 엄마가 담근, 김장김치를 간절히 원하니, 마지못해 응대했고 부탁을 들어줬다.

김치냉장고에 김치통 박스 2개 정도의 양이니, 우리 부부는 속전속결로 김치를 버무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문제는 삶은 돼지고기와 XX굴을 배춧잎에 보쌈해서 즐겁게 먹었는데, 집사람과 나는 심한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화장실을 7시간 동안 쉼 없이 들락거렸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보다 더, 수육과 굴을 많이 먹었던 장모님과 아들은 전혀 이상 증세가 없고 멀쩡했다는 점이다.

다행히 우리 부부는 병원에 실러 가기 직전에 설사와 오한이 멈추고 평상으로 돌아왔다.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몸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찌꺼기들 때문에 X구멍이 헐어버린 체험을 했다.

네 명이서 똑같이 먹고, 그 어떤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았는데, 부창부수의 장염이라니?

이런 것은 서로 안 맞아야 하는데...^^

암튼 그날, 나는 파김치가 되어 공장 출근을 하지 못했다.

남자는 파김치가 맞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