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JTBCㅡ 뜨거운 씽어즈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3. 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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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자가격리 중에 무심코 채널을 돌리니 유명 연예인이 모여 합창단을 조직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세종에서 합창단 일원으로 수십 년간 활동을 했기에 시작과 끝까지 넋 놓고 집중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나문희 선생님께서 나의 옛날이야기 부르시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나는 눈물 하고는 거리가 먼 냉혈인간인데 말이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프고 애잔하는지 얼굴에 눈물 자국이 범벅이다. 노년과 죽음을 바라보는 인생인 것처럼, 나 선생님의 떨리는 목소리가 심금을 울렸다.

 

수명이 다하면 생몰이 온다는 것을 배웠다.

(헤게모니 생각)

서미숙의 잔잔한 볼륨 소리에 나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조덕배 「나의 옛날이야기」가사 (이미지 복사)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

<칼 필레머> 


들판의 뱀은 이슬을 먹고도 독을 품지만 들판의 풀은 똥을 먹고도 꽃을 피우고 들판의 나무는 추위 속에서도 움을 틔운다. 어차피 주어진 삶, 들판의 꽃이 되자

<황중환>


우린 후회하지 않기 위해 선택을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게 되어 있어. 그러니까, 후회하게 될 미래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 후회가 있기에 우리는 성장할 수 있는 거야

 <루꼴라 웹툰>


어리석은 자는 행복이 어딘가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명한 자는 행복을 자기 발치에서 키운다.

-<제임스 오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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