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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븐스트리트
2차 통닭왕
누가 뭐래도 어차피 페북질은 해야 하니까요?ㅎㅎ
오늘은 우리 막내 동생의 생일입니다. 이놈은 벌써 나이가 56세 입니다.
엊그제 저의 (어린 시절) 인생을 가감 없이 공개했듯이, 이 자식의 인생 별곡을 보면 할 말을 잊어버리죠.
우리 막내는 처참한 인생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사정기관) 파출소를 가지 않고 당신의 삶을 잘살아왔던 것 같아요. 참으로 애틋하고 사랑하고 소중하고 귀하고 귀한 동생입니다.
방금 어느 술집에서 2차 술을 끝내고 나오는데, 우리 막내가 이렇게 말을 하네요.
.
둘째형! 큰형을 이른 새벽에 저세상으로 보내잖아?
둘째형은 술 좀 줄여야 해.
형이 죽으면 정말 통곡해.
그게 무슨 말인 줄 알지만, 본인 생일날에 형에게, 이게 할 소리입니까?
근데요, 주변 사람들이 우리 막내하고 나하고 전혀 닮지 않았다고 해요. 세종시에 정착 한지, 41년이지만요.
미스터리&전대미문
우리 막내와 여럿 사람을 만나면 우스갯소리로 넘어가지요.
내 아버지가 둘~
우리 엄니가 둘~
ㅋㄷㅋㄷ
이처럼 해맑게 지내라.
세븐에서 생파~
또 술 ㅎㅎ
통닭왕
막내야!
「우리 재미나게 살다가 미련 없이 소풍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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