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막내 생일파티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10.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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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븐스트리트

2차 통닭왕

 

누가 뭐래도 어차피 페북질은 해야 하니까요?ㅎㅎ

오늘은 우리 막내 동생의 생일입니다. 이놈은 벌써 나이가 56세 입니다.

엊그제 저의 (어린 시절) 인생을 가감 없이 공개했듯이, 이 자식의 인생 별곡을 보면 할 말을 잊어버리죠. 

우리 막내는 처참한 인생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사정기관) 파출소를 가지 않고 당신의 삶을 잘살아왔던 것 같아요. 참으로 애틋하고 사랑하고 소중하고 귀하고 귀한 동생입니다. 

방금 어느 술집에서 2차 술을 끝내고 나오는데, 우리 막내가 이렇게 말을 하네요.
.
둘째형! 큰형을 이른 새벽에 저세상으로 보내잖아?

둘째형은 술 좀 줄여야 해.
형이 죽으면 정말 통곡해.

그게 무슨 말인 줄 알지만, 본인 생일날에 형에게, 이게 할 소리입니까?

근데요, 주변 사람들이 우리 막내하고 나하고 전혀 닮지 않았다고 해요. 세종시에 정착 한지, 41년이지만요.

미스터리&전대미문

우리 막내와 여럿 사람을 만나면 우스갯소리로 넘어가지요.

내 아버지가 둘~
우리 엄니가 둘~

ㅋㄷㅋㄷ

이처럼 해맑게 지내라.

세븐에서 생파~

또 술 ㅎㅎ

통닭왕

막내야!

「우리 재미나게 살다가 미련 없이 소풍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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