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이니셜`입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되어야 만 했습니까?
.....................................................................
이 가을이야말로 내게있어 고독이고 슬픔입니다
또다른 救援子를 기다리는 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가을의詩人 고독의化身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참다운 사랑을 노래합니다
*가을날*
주여 이미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거룩했습니다
당신은 보랏빛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내려주시고
들판에는 소슬한 바람을 보내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을 풍요하게 익게 해주시고
남녘의 따사로운 햇빛을 며칠만 더 보내 주시어
풍성한 열매들이 더욱 단맛이 들어
향기로운 포도주를 빚게 하소서
아직 겁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세우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오래도록 내내 고독하게 살며
밤에 일어나 글을 읽고 또한 긴 편지를 씁니다
바람에 가을잎 날리는 가로수 언저리를
여기저기 불안스레 거닐 것입니다.
낙엽이 집니다
아득한 곳에서 떨어져 옵니다
하늘나라 먼 뜨락에서 내리는 듯
낙엽에는 거부하는 몸짓이 있습니다
지구도 한 밤에 빛나는 별들에게서 벗어나
홀로히 고독에 무겁게 잠깁니다
우리는 떨어집니다
이손도 떨어집니다
다른 모든 것들이 떨어집니다
허나 이렇듯 모든 것을 소중하게
끝없이 부드럽게 두 손으로 받아 주시는 분이................
↓
.....은ㅡ 죽어서도 잊지 못합니다
진짜 이니셜은 p<!> 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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