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다해놓고 믿어달라고 하는 염치없는 고위 공직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울화통이 치밀어 올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이번 정전대란과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양치기 소년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거짓말이다 예비전력 허위보고(불랙아웃) 숨기기 bis비율(건전성) 뻥튀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렇게 무능하고 부패한(政商輩)지도자들이 바로 우리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는 주범이 아닌가 싶다 이번 사태만 보더라도 그들은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하고 급기야 무책임한 행동을 여과없이 보여 주었다 우리사회의 좀 먹는 기생충과 다를바가 없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이제 그들의 말은 콩으로 매주를 쓴다고 해도 믿지 못한다 차라리 네 자신을 믿고 사는게 낫다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일부 고위공직자들의 적대적 불신과 부정은 너무도 크다 도대체 우리국민들은 신뢰도 없고 믿음도 없고 성실도 없고 양심도 없는 지도자들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변명과 무지 책임회피 수수방관 무사안일로 일관하는 首長말에 기 기울어야 하는지 답답할 노릇이다 지도자들의 거짓말 하나만 없어도 우리사회의 신뢰와 품격은 향상 될텐데.. 반성과 속죄없이, 모든 원인과 문제를 국민의 탓으로 돌리니 진정 사회질서와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겠는가 말이다 참으로 믿음이 없고 거짓말이 난무하는 사회다 과연 올바르고 가치가 있는 사회는 무엇일까? 공자가 어느날 그의 제자 자공과 나눈 대화에서 적절한 해답을 찾아 본다 자공이 정사(政事)에 관하여 묻자 공자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한다 첫째: 식량을 충족시키고.. 둘째: 군비를 충분히 하고.. 셋째: 백성를 믿게 하는것이다 자공이 묻는다 그중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셋 중 어느것을 버려야 합니까? 공자께서 무기를 버려라.. 이에 자공이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떤 것을 버려야 합니까? 양식을 버려라 사람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다 그리고 공자께서는 말씀하셨다 백성에게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존립 하지 못한다
이와같이 우리사회의 선결조건은 신뢰와 믿음이다
이것이 좋은 사회 올바른 국가 인 것이다
거짓과 불신만 늘어 놓은 지도자는 존재 가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