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상장례

헤게모니&술푼세상 2011. 1.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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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 기싸움은 복지정책있다

야당은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을 주장하며 이것을 보편적 복지라고 한다

여당은 이와같은 무상복지는 위장복지에 탈을 쓴 망국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말한다

나름에 각자의 주장과 일리가 있는 법이다

그것은 입법을 추진하는(여&야)국회의원들이 알아서 처리하는 문제이고, 문제는 이시대에는 복지를 논하지 않고 정치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복지는 우리의 삶이고 대다수 국민들은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정치인들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참에 나는 한가지 더, 꼭 필요한 복지사업을 요구하고 싶다

순전히 내 짧은 소견이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쫑끗 귀 기울었으면 한다

바로 무상장례(葬禮)다

어제 나는 일을 하다가 생각해 봤다

장례복지!! 이것은 순전히 보편적인 복지가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든 골고루 혜택이 돌아 갈 수 있게끔 하는 제도이다

처음에는 여당 주장처럼 선별적이고 맞춤형 복지장례를 생각했었다

왜냐면 세상 인간들은 아주 더럽게 죽은놈과 아주 깨끗하게 죽은 사람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다같이 똑같은 시혜를 준다는 것은 큰 어폐(잘못)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다

결국 인간들은 빈손(공수레공수거)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왕 가시는길 묻지도 않고 따지지 않고 곧장 가시게 하는 것도 죽음에 대한 예우다

불경.성경. 목민심서.그리고 선현들 말씀중에 망자를 위해 최대한 경건함과 존경심을 표시하라고 설파하신다

때문에 보편적인 복지로 공평하고 평등하게 하루빨리 보내시는 것도 복 받는 일이 될것이다

극락이든 지옥이든 가는길은 죽은사람 (본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골몰하지말고 당장 무상<장례>복지를 검토해 보라

이것은 얼토당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아주 비근한 얘기지만 언젠가 장례비가 없어 형제들끼리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하는 광경을 본적이 있다

죽은사람을 가지고 돈으로 흥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짠한 마음보다 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조국을 위해서 한 몫을 안하고 안죽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고생들 하시고 돌아가시는 것이다

그것이 젊든 늙든 말이다

국가는 고인을 정중히 편하게 보내 드려할 의무가 있다

제발 이걸 사회주의적이다

인기영합주의적인 발상이다,고 말하지 마라

웰다잉 차원에서 말하는것이다

그러면 무상복지에 따른 재원(돈)문제가 대두된다

통계청 발표된 하루 사망자수가 약 650 ㅡ700여명이다

연240.000 여명이다

만약 1인당 장례비 3000.000만원을 준다고 치자!

(이 금액이면 장례를 치룰수가 있다)

년간 지급 총액은 약 7천6백억 정도다

그정도면 경주시 1년예산 수준이다

솔직히 이것보다 더 많은 예산비용을 들어 가면서 국민과 동떨어진 각종 유토비아(!)사업을 하고 있는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그런데 사람이 죽어 저승 간다는데 이 정도야!  예산집행을 못한다면 말이 안되지 않겠는가?

아무튼 나는 가방끈이 작아서 세세한 내부적인 문제들은 말할 수 없겠다

똑똑한 먹물들께서ㅡ어짜피 공론화된 많은 복지사업중에ㅡ 지금 내가 따근따근하게 주장하는 무상장례를  실행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매장 문화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자에게는 조금 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함께 말이다

어떤가?

내말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논쟁`거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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