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19 精神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4. 19. 22:29
반응형

 

 

 

 

4/19

학생이 앞장선 민주주의 혁명입니다

그 많던 학생들은 다 어디로 숨어들었나요

4/19는 시대정신과는 동떨어진 먼 역사란 말입니까

 

불금<不禁>(19)

오로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에 정신이 팔려버린 젊은이들의 서글픈 세태를 봅니다

참으로 일그러진 대학가<大學街>의 자화상<初喪>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음과 양, 공과<功過>를 작금의 현실에 전목<全木>시켜 보게 됩니다

“나가가라 하와이ㅡ“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멍2

 

 

지금 바깥바람이 몹시 춥게만 느껴집니다

 

진정한 '젊은이'다운 삶을 살다간 윤동주 시인의<서시> 한편을 밤하늘에 그려볼까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 하루 나는 가슴이 시리도록 이 녀석 하나를 힘껏 껴안았습니다

4/19혁명......

반응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식사~~  (0) 2013.04.21
깊은 생각ㅡ(2)  (0) 2013.04.20
4월19일 (空) 4시 4분에~~  (0) 2013.04.19
편지 한통ㅡ  (0) 2013.04.17
사랑한다는 것  (0) 201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