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상념)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2. 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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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푼세상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면 나의 닉네임을 약간 수정하려고 했었다

헤게모니& 슬픈세상으로 말이다

슬픈 반대는 기쁨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라는 게 내 생각대로 내 의지대로 내 희망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와서 보면 아주 잘된 결과인지 모른다

초라한 모습으로 슬픔에 젖어 있는 것보다 허구헌날 고주망태가 되어 있는 게 나의 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요즘 입버릇처럼 내 뱉으는 감탄사가 있다

이게모니 슬픈놈아?

 

 

(2) 자성노력

그저께 헤드라인 뉴스 중에

의사협의회에서는 의사와 제약업체간의 먹이사슬로 불리는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겠다고 약속 발표를 하였다 

나는 그걸보면서 씁쓰레 웃었다

제발 어떤 일에 있어서 불공정한 <검은돈> 거래의 악순환을 끊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했다

그런데 과연 사람 중에 공짜로 주는데 안 먹는놈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아! 그런데 줘도 못 먹는 자들이 있구나

민주통합당이다

정말이지

민주당은 완전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속이 시원치 않을 판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갈팡질팡 허둥대는 모습뿐이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48% 국민들에게 자괴감과 패배의식을 안겨주는 것도 성이 안차는지 당 전체가 제정신이 아니다

거의 정신박약 수준이다

진영논리다 친노계ㅡ

프레임논리다 민주계ㅡ

패권논리다 주류와 비주류ㅡ

그야말로 폐족<廢族>답다

민주당의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써야한다

못 먹어도 gogo~~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은 실력은커녕 능력도 없다

한심스럽다

더 당해도 싸다

 

 

(3) 이 순간 한줄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심상치 않다

내용이 없다

실속이 없다

국격이 없다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분통 터지는 소리가 여기저기다

 

 

(4) 최고의 여성

대통령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대통령의 판단과 결단이 잘못되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는 상상 하기 싫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나라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성에게는 섬세함이 묻어 있다

여성은 태양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5) 정의로운 세상

재벌과 정치인 고위공직자가 뇌물수수, 세금탈류, 불법증여, 등등 중대한 법을 어겼을 때는 가중처벌로 엄하게 다스리자

그들의 높은 도적기준이 필요한 때다

웃물이 말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최태원 회장과 정두언 의원 법정구속을 보면서 약간이 나마 사법부의 희망이 보인다

 

 

(6)인간이란

인간은 물질적인 빈부의 차이보다도

정신적인 빈부의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물질의 빈부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빈부는 자기 영혼을 병들게 만들고 한순간 인간을 무너지게 하기 때문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정신적인 빈부와 물질적인 빈부를 가진 사람이 참 많다

인간이라는 게 불쌍하다

특히 남자가 정신적인 빈부에서 헤매이고 있다

 

 

(7)황금만능

돈이 전부다

돈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한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삼성 재벌일까

SK   재벌일까

현대일가 일까

두산 가족일까~~

나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당장 나의 형제애<兄弟愛>를 생각해보니 실없는 웃음만 나온다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는 속담 앞에 저절로 내 머리가 숙여진다

 

 

(8) 행복

철학자 퐁트넬은 행복론을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렸다

행복이란 그대로 변하지 않고 계속하여 주었으면 하는 상태이다

 

나는 행복하다

지금이 무척 행복하다

행복이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나로 인해 내 가족들이 기뻐하고 좋아하니 당분간 행복이 깨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9) 곰보빵

형이 세상을 떠난지도 오늘로서 1년하고 1달이 지나갔다

아무리 생각 안하려고 해도 불쌍한 우리 형이다

짧은 목숨이 안타깝고 애처롭다

두 살 터울이었던 형은 항상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이다

몇 끼 굶는 것은 다반사였던 나는 형의 손만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초근목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우리 가족들이 겨우 12살 형한테 목매였던 것은

교내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형의 그라운드가 있었다

축구연습을 마치고 나면 형은 맨 먼저 챙기는 것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옥수수가루로 만든 못생긴 곰보빵이었다

누구나 쉽게 얻어 먹을 수 없는 귀한 빵이었는데 한 개도 아닌 최소 10개 이상을 책보자기에 싸 주면서 부탁 말을 잊지 않았다

어서 집에 가서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먹어ㅡ

그리고는 씨름부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나는 형이 세상에서 가장 멋져보였고 빵맛을 잊지 못해 방과 후 학교놀이터에서 2시간 여를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었다

우리 가족들의 배를 든든히 채울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4학년 학교를 그만 둘 때까지 계속됐다

학교 공부보다는 빵을 먹을 수 있는 기쁨이 더 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형은 빵을 얻을 수 있다면 온갖 학교 궂진 일과 힘든 일들을 도맡아했으며 체육선생님과 축구선수의 잔심부름들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루 열 개 이상의 빵을 갖기 위해 많은 눈치와 수모, 멸시를 받았던 것이다

순전히 우리가족을 위해서다 

축구 선수로 크게 대성할 수 있었던 형이

학교와 축구를 접고 스스로 제과점에 찾아들었던 것도 허기진 배고픔이었고 서러운 가난이었다

형과 나는 어려서부터 똑같이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형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인천 십정동에서 살때다

어느날 곰보빵을 한보따리를 사와서 하는 말인즉슨 그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음껏 살 수 있어 좋고 실컷 먹어서 좋다

볼이 터지도록 빵조각을 밀어 넣고는 우리는 그만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다

 

그날도 마찬가지다

형은 우리 가족들과의 이별을 눈치챘을까?

마지막으로 곰보빵을 한아름 사가지고 간 나에게 형은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빵 중에 곰보빵이 제일 좋다!!

너도 먹어봐!!

맛있다!!

맛있어!!

끝내 곰보빵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지 못하고 다음날 이승을 떠나고 말았지만

아마도 우리 형제들의 애잔함이 담겨져 있는 눈물 젖은 빵이 어서 그랬지 않나 싶다

........

형이 그립다 

형 잘 있지

곧 곰보빵 사가지고 갈께

형!! 내가 형보다 한 살 더 살고 있네.……

형!! 보고 싶다

 

 

(10) 엄마

엄마의 품만큼이나 포근한 사랑있겠습니까

무한정한 엄마의 사랑을 알면서 선뜻 엄마곁을 다가가기 못했을까요

엄마

죄송해요

보잘것 없는 인생은 살지 않으리라고 수없이 다짐 했는데도 뜻대로 되지 않아요

첫단추가 잘못된것도 아닌데 실없는 인생처럼 무심히 흘러와 버렸어요

부끄러워요

언제적인가?

엄마는 저한테 엄마의 소원이라고 말씀해 주셨죠

그저 너희들은 싸우지 않고 우애있게 잘살면 그만이다

느네 아버지는 서럽게 살다 간 사람이다

아버지를 닮지마라

엄마

어떻게 해요

저는 아버지의 인생을 닮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죽어서도 엄마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할 불효자입니다

엄마 내 모든 것을 다 토하며 살 수는 없겠지만 이 말 만큼은 전하고 싶어요

엄마 세상 뜨시면 저는 분명히 헤어나지 못할 것이며 그대로 주저앉아 버릴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것도 어쩔 수 없는 내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 정말 미안해요,,,

 

 

(11) 형제

형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엄마가 돌아가시면 그 자리는 더욱 클 것이다

서로 남이 된다고 해도 연연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겠다

어제 말이 틀리고 오늘 말은 변하는 것 같다

왜 본인 입장에서만 관점들을 바라보는 것인가

나도 할말이 많지만 할 말을 잃고 사는 것뿐이다

참으로 형만 한 아우 없듯이 나는 맏형 자격이 없다

 

 

(12) 부부

부부는 다 안맞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대로 지맘대로 사는 게 아니고 맞추어 가면서 사는 것이다

알고 있다

하지만 부부라는 것은 서로 싫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

다만 쌓아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잠시 나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뿐이다

자식의 앞날과 얼굴이 있기에 더 이상 커밍아웃은 싫다

커밍아웃은 자랑질이 아니다

나 같은 인생은 닮지도 말라는 경고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삶은 하루하루가 미로 찾기고 퍼즐 찾기다

운명처럼~

 

 

(13) 현실

죽는 것 보다 당장 사는 게 어렵다?

 

 

(14) 그녀

이니셜은 말하고 싶지 않다

그대는 아름답다

그대로 머물러 있으랴

내가 슬프지 않도록 눈물나지 않도록 말이다

 

 

(15) 변명

죄가 되는 것을 빼앗아 버리면 인간은 살아가지 못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깨끗한 것과 성스러움은 성격상 체질상 안맞다

방탕과 방종을 구분하면서 이 정도에 멈쳐서서 산다면 너무 멋지고 당당하지 않는가

 

 

(16) 갈등

죠지 맥도날드는 말했다

사람이 하나님 없이 무엇을 하던지 간에 그는 비참하게 실패하고 말 것이다

설령 성공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비참한 모습일 뿐이다

인간의 뻔뻔함과 방자함을 꾸짖는 대목이다

무늬만 기독교인 나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는 이기지 못하리라

아직도 비참하고 후회스러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17) 주일날

이날 만큼은 교회에 나가 성경과 찬송가를 부르며 기도를 하고 싶은데

무슨 일인지 교회보다는 교외가 좋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 한 잔 나누는 것이 낙이 되어버렸다

구제불능이다

나의 이 같은 행동을 보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전도 유망한 놈

그러자 예수님은 십자가로 내 머리통을 내리치며 발끈했다

부처 이기주의

 

 

(18) 政府생각

요즘 조직개편안과 인사권 문제로 인해 새 정부 출발부터 삐거덕 거리는 것 같다

칼자루를 괜히 잡았겠나

칼자루 잡은 자들 맘이다

허니문 기간은 있는 법이다

적당한 선에서 협조하고 타협해라

순전히 내 개인적인 발상에서 말하고자 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지역으로 갔으면 좋겠다

미래창조 과학부는 과천에서 터를 잡았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최강<最强> 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비서실장에는 최측근 최 모씨

국무총리는 전북출신 강 모씨

이유는 묻지마라

답답해서 해본 소리다

 

 

(19) 설전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칠 때는 반드시 그에 따른 반대급부가 생긴다.

나도 세상 살면서 심심히 경험할 때가 많은 일이다

한 달 전 4대강사업 찬반론 놓고 같이 합창하는 동료와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그쪽은 4대강을 보존하자는 입장이었고 나는 공사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이었다

불 보듯이 격론은 오갔었다

그렇게 언성을 높일 정도로 첨예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나는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을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쉽게 주장을 제기하고 쉽게 말을 내질려 버린다

그리고는 말을 전개하다가 내 뜻대로 의지대로 전개되지 않게 되면 쉽게 포장을 한다

러면서 레코드처럼 반복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수긍하고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나는 따지듯 묻고 싶다

그러려면 주장을 제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장과 소신은 자기 입맛대로 되지 않는다

더 웃기는 것은 내용 파악도 모르면서 무조건 성질부터 내는 사람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나도 비껴 갈 수 없고 피해 갈 수 없음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입버릇처럼 오늘도 궤변과 무지를 앞세우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명을 하는 것이다

약속을 여겨서 죄송하다

박정희 대통령 경부고속도로와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의 비교를 잠시 멈추고 다음으로 미루고자 한다

 

(20) 잠언과 성찰

자신을 타인의 입장에 놓고 본다면 우리가 종종 타인에 대하여 느끼는 질투나 증오는 없어질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자기 입장에 놓고 본다면 교만이나 독선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괴테>

 

 

(21) 일과 사랑

게으른 자 먹지도 말라고 하였듯이 올 한해도 열심히 뛰며 살자

나에게는 미래가 없다

오늘은 오늘로서 만족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들을 놓치지 않고 어깨동무하며 살아가리라

이전보다는 좀 더 진중하고 신중한 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22) 긍정의 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사다새목의 군함조이다

시속 418키로 속도로 거의 물위에서 날아 다닌다고 한다

그러나 군함조도 눈깜박할새 등장으로 한물갔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린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다

눈깜박할새보다 빠른 새가 있다

그새다ㅡ

세월은 참 빠르다

벌써 한달이 지나 고유의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언제 JTBC 시사프로그램을 보는데 반가운 두 사람의 얼굴이 비쳤다

말이 걸작이었다.

새누리당 이준석ㅡ 5년 동안 잘할겁니다

시사평론가 이철희ㅡ 5년만 잘 참으면 되겠죠

박근혜 정부 59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님들이시여 

행복을 스스로 느끼시라

행복을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꺼내 사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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