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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28

2010년 가을 음악회 후기

행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엇을 했던지 하는 만큼 결과를 얻는다는 뜻이지요 이번가을연주회(10월 28일)는 가을의 멋과 향기를 내뿜는 것처럼 아름답고 멋들어진 가을밤 음악의 향연이었습니다 많은 관객과 주변사람들이 멋지고 알찬 음악회였다고 호평해 주신 것처럼 심는 대로 거둔 나름의 성공적인 음악회라고 자부합니다 지금도 무대의 감동과 여운이 진하게 남아. 제마음속 깊이 이어집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에는 "우리 합창 잘해 낼 수 있을까?라는 염려와 걱정이 한가득했습니다 떨리고 초조한 마음처럼 제 가슴을 사각거리게 하고 콩닥거리게 만들었지요 하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한낱 기우에 불과했어요 역시 세종합창단은 ~내 마음에 강물처럼~ 늘름했고 담대했습니다 부단장님의 주문처럼 우리 단원님들은 ..

문화/음악 2010.11.02

세종합창단원님께 드리는글

어제였습니다 회사 거래처 볼일을 마치고 대전유성을 지나 연기군 지역 초입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길 옆에 있는 가을의 꽃잎들을 무심히 쳐다봤습니다 (가을을 잊고 살았습니다) 차창 밖으로 비치는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가을 끝 무렵이 아쉬운 듯 너무 가여운 모습으로 한들거렸습니다 ~이제야 가을이다 그리운 사람아 가슴이 메어진다~ 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가을 같지 않는 가을은 벌써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고 체념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편 저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조치원 한가운데 다 달았을 때 천만다행으로 국화꽃은 아직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희망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을 음악회는 탄주에 빠져 드는 것 같았습니다 (가을이 감사했습니다) 그간 우리 세종합창단원님들 음악을 좋아..

문화/음악 2010.10.28

너는 나의 사랑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ㅡ중략ㅡ 나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있다, 해서 용기와 만용 하나로 딱 오십 년을 버티어 왔습니다 술과 사랑과 음악이 버무려진 세상에 가슴 숯댕이가 되고 깊은 멍이 들어서 이제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지난날 쓰라린 눈물도 메말라 버렸습니다 이왕 가는 세월 유수와 같이 빠르게 지나갔으면 합니다 내등에 관을 메고 떠날 때 s형, 당신을 잊히겠지요........

문화/詩(낙서) 2010.04.05

고마워요 단원들...<2>

세상살이 모든 일이 혼자되는 일이 없는 것 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 난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서러움과 기쁨이 같이 있으므로 느낄 수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근데ㅡ보이지 않는다 때가 묻은 신상한 세월인가 장또르 마지막으로 반어법을 써봅니다 당신들은 내 마음 속입니다 오늘 모든 일은 상대적으로 무한하고 유한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장또르. 김서방. 지니 ,, 친구들. 근행. 박쌤. 세월이 갈수록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고마워요! 또 사랑이 있기에 번개 하겠습니다. 아주 먼 훗날에......... 무엇보다 세종합창단 단원분들은 소중한(순망치한} 사람입니다.. 잇몸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꼭 같이 가겠습니다. 허~허 술푸게 하는 세상 저 술 많이 취했습니다. 잘 자요 삼척..

문화/음악 2010.04.04

고맙습니다 단원분들<1>

오늘 번개모임 많이 많이 접선해 주었습니다. 일일이 거명할 순 없지만 고맙습니다 헤게모니 한 많은 인생이지 교만하고 거만하지 않습니다 약간 , 튀는 스타일이제요? 인간은 만물에 영장이고 고등동물이라고 합니다 참 웃긴 얘기입니다 참으로 분수없게 지 잘난 맛에 ㅠ ㅠ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괴테 말처럼 때가 되면 가는 게 인생인데 왜 그렇게 세상살이가 아등바등 치열한 헤게모니를 합니까! 몆 해 전 비암사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생자필명. 회자정리 모든 생명체는 다 죽고 어느 누구든 이별의 약속을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내가 살아있는 동안...... 사랑하는 남성단원들 내가 소&맥 할 때 그렇게 기분 맞혀주는 하모니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계는 멈추지 않고 3시가 지나면. 9시를 가리키고 있기 때..

문화/음악 200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