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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빵<한글빵>추락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12. 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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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면 그것처럼 실망과 충격이 큰 게 없는 것 같다.


https://tv.kakao.com/v/451103378


(kbs와 신문사에서 발체)

조치원 쌀·복숭아 쓴다더니 “다 뻥이야"···세종 ’ 기념품 빵’의 배신 - https://v.daum.net/v/20241120230426475

조치원 쌀·복숭아 쓴다더니 “다 뻥이야"···세종 ’기념품 빵’의 배신

[서울경제] 세종시의 대표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던 한 업체의 빵이 원산지를 속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기념품 빵으로 유명한 업체 A사가 원산지

v.daum.net

<YTN =거울경제 퍼옴>

○금요단상○

(글쓴이- 박종설)


(한글빵 곤룡포의 배신과 원산지 허위표시의 교훈)

세종시의 지리적 특성과 한글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한글문화가 통용될 만큼 한글이 전파되고 있는 때에 세종시 한글과 매칭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한글빵을 구어 곤룡포를 입고 빵을 판매하는 한 청년의 웃음 띤 장면을 세종시민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한글빵이 세종시 특산품으로 자리할 만큼 시민으로부터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관계마케팅 요인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농산물인 복숭아와 세종시쌀을 100% 사용한다는 점, 세종시와 한글을 접목한 세종대왕 곤룡포를 입고 빵집 대표가 벌이는 독특한 마케팅 기법, 한글빵 대표의 사진촬영 재능기부와 인맥동원을 통한 시민들의 한글빵에 대한 몰입과 집중을 들 수 있다

한글빵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세종시 농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와 세종시 고품질쌀을 생산하는 농민들로써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리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고 사랑한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뉴스가 되었다

우리 지역 뿌리 깊은 11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판로를 위하여 매년 복숭아 축제를 개최할 만큼 우리 시가 복숭아 제값 받기와 소비촉진을 위하여 고심하던 터였고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쌀의 소비둔화로  쌀값은 곤두박질치고 생산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갈 때 복숭아와 세종쌀의 100%를 사용하는 한글빵이 입소문이 돌면서 우리 시와 시민들은 우리 지역 한글빵에 관심과 애정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글빵 특징은 우리 시에서 생산된 복숭아와 쌀만을 사용하여 빵에 한글의 자음 문자를 넣고 한글수도 세종시의 대표특산품으로 고향사랑 답례품으로 선정될 만큼 세종시 영세 중소기업 청년의 창업신화를 보면서 필자도 쌀 소비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긴 적이 있다

문제는 한글빵의 관계마케팅 요인이 한글빵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었다면  한글빵 관계 품질면에서 한글빵은 빵떡 같은 느낌으로 기존빵으로 길들여진 밀가루 빵보다 부드러운 식감은 덜하나 건강을 중요시하는 시민들로서 한글빵을 애용한 만큼 원재료의 원산지를 실수도 아닌 허위표시한 배신은 고객들의 충성도가 이탈되면서 한글빵 위기를 맞고 있다

한글빵 대표는 이런저런 이유와 변명을 들며 부득이 세종시 복숭아와 쌀을 사용할 수 없었다며 취한 그의 인식과 태도에서 한글빵을  믿고 애용한 시민들은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적이라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낀다

농관원으로부터 원산지 단속으로 적발되기 전까지 다분히 고의적으로 원재료 허위표시로 일관한 한글빵 대표의 사과형식도 문제지만 한글빵 경영자의 그릇된 관리 행태에 관한 내부직원 폭로까지 더해져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필자는 당시 세종시 쌀의 생산과 유통을 감당하는 농협쌀조합 법인의 책임자로서 한글빵 창업초기 한글빵에 관한 대표와 격론을 벌인적도 있다

첫째.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쌀은 보리, 호밀, 밀과는 달리 글루텐이 없어 밀가루처럼 부풀기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면서 싱싱 세종쌀이 식사용 밥맛 좋은 쌀로는 좋지만 제과 제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둘째. 세종시쌀을 가공용 가루쌀로 제조하여 한글빵 제빵으로 사용하기에는 제조 원가가 높아 한글빵의 가격 경쟁력을 우려도 했다

셋째. 필자는 RPC대표시절 세종시에는 밀가루 대체용 가루쌀(품종:바로米)의 재배와 생산을 유도한 바 있으나 농민들이 계약재배에 응하지 않아 단 1도 가루쌀 재배농가가 없는 실정이고 2024년 세종시 제빵용 가루쌀 (바로米) 생산은 전무한 상태다

넷째. 제빵용 쌀은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공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쌀의 가격이 제일 낮음에도 유통단계를 거친 쌀을 농협마트 구매하는 점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자 세종시 생산되는 쌀을 쌓아놓고 구매표시로 인증사진을 올리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다섯째 조치원 복숭아의 경우 주로 시식용이나 복숭아즙으로 이용되는 실정이어서 가공용 복숭아 대량수매가 없는 점 또한 한글빵의 조치원 복숭아 연중 사용이 지난한 점을 우려한 바 있다

이상과 같은 상황에도 한글빵 대표가 세종시 생산복숭아, 세종쌀 100% 사용한다며 단순 실수가 아닌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이야말로 우리 시와 시민을 기망한 행위이며 고의라는 점에서 관용하거나 응원하는 것은 사치에 불과하다

그동안 한글빵 대표가 인맥을 총 동원하여 전, 현직시장, 교육감까지 한글빵에 관한 관계마케팅 요인이 되었을지 모르나 우리 지역 세종시 농산물이 아닌 수입산 복숭아와 다른 가루쌀 원료 사용의 농산물품질 관리원 단속을 피할 수는 없었다

세종시 한글빵이 관계 품질면에서 빵의 원재료가 허위표시로 밝혀진 이상 한글빵의 고객의 신뢰는 한순간 무너지고 충성고객은 이탈하고 말았으며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와 한글문화까지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

아직 세종시에는 농산가공품을 정직하게 생산 유통하는 영세한 경영체들이 많다

한글빵이 그동안의 관계마케팅 요인과 관계 품질 면에서 고객들의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돌아보는 교훈이 되었다

이제 세종시민 스스로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감시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유통년월일과 원산지를 확인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고 제조업체의 원산지 표시는 어떤 경우도 정직하게 표기하여야 한다

한글빵이 돌아선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고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피니언 리더 박종설)


거의 8년여를 알고 지내던 이 친구를 믿었기에 한글빵에 대해 격려와 찬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뭐 대립각도 있었고 서운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대국적인 견지에서 열심히 살아가라고 진심으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주곤 했다.

1년 전에 TV조선에서 세종의 한글빵이 대대적으로 보도했을 때, 나는 화면을 캡처하며 "소문나고 맛있는 빵이다"며 따뜻한 글을 쓸려고 했지만 왠지 자판기에 손가락이 옮겨지지 않았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한글빵의 리뷰와 별점에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박종설 씨 글에 나는 간단한 댓글을 남겼다

믿음직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했어야지요.

세종시민을 우롱하고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 거짓 장사를 한 책임은 어떻게 질겁입니까?  

#세종빵

#한글빵

#당신빵

당장 빵 빼라..

생각할수록 가소롭고 야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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