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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당-총궐기 규탄대회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12. 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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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운석열 퇴진

이제 이런 구호가 낯설지 않다.  

이처럼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국가원수를 보지 못했다.

윤통은 한마디로 이명박근혜보다도 국정운영을 못한다.

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만큼 주말행사가 많았지만 그나마<도담동광장> 한곳을 택했다 .8개월 만에 강준현 의원님도 보고 반갑고 애틋한 동지들을 만났다. 다만 나는 사회자에게 2분 정치발언을 요구 했지만 일언지하 거절당했다.^^ 횡단보도 적색신호등 4분짜리가 6분이었다고 생각했으면 내게 발언권을 줘야했다. 정치집회에서 그렇게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처음 봤다. 지금 시국에는 각본없는 드라마가 많아야 함이다. 정통드라마는 당원들이 쓴다...

도보 <거리> 행진 약 30분...

<오늘의 칼럼>

“왜 윤석열은 자신을 비하할까?”

대통령이 되기 전 윤석열은 반대 진영에서 ‘오만방자’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좋게 말하자면, 오만하다는 건 자신감이 흘러넘친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 그의 그런 모습에 반한 유권자들도 적잖이 있었으리라.

윤석열이 자신의 캐치프레이즈가 된 ‘공정과 상식’의 실천을 위해 오만했더라면 어땠을까? 불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1)
윤석열은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윤석열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다”라고 선언했다. 그가 김건희 의혹 사건에 대해 그간 보인 반응은 의심할 바 없는 내로남불이다. 윤석열의 ‘김건희병’은 대통령이 된 후 더 심해졌다.

(2)
나는 2022년 7월에 쓴 칼럼에서 “윤석열에겐 아내의 문제에 관한 한 공사 구분을 할 뜻도, 능력도 없는 것 같다”며 “윤석열은 오직 ‘건희의 남자’로만 만족하겠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3)
나는 2022년 9월 칼럼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된 사람이 최선을 다하느냐의 문제 이전에 자신에게 큰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져도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무신경하게 방치한다. 그는 도대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던 건지 궁금해진다.”라고 따져 물었다.

(4)
2023년 7월 ‘서울~양평고속국도’ 특혜 의혹 사건이 터지자, 나는 “윤석열은 김건희와 처가에 대한 감시와 통제는 패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이 왜 무서운 공적 엄중함을 요구하는 대통령을 해보겠다고 나섰는지 모르겠다. 그는 손 흔드는 의전에만 만족할 뿐 대통령을 잘해볼 뜻은 없는 걸까?”라고 하였다.

(5)
2023년 11월 27일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김건희의 사무실에서 명품백이 전달되는 장면을 찍은 ‘몰카’ 영상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국민이 더 놀란 건 71억 원의 자산가이자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크게 화를 내면서 명품백을 돌려준 게 아니라 받았다는 사실이다.

(6)
2023년 12월 8일 한겨레 논설위원 강희철은 칼럼에서 윤석열의 옛 동료들이 토로한 걱정과 우려의 말을 전했다. “ㄱ 전 검사장을 비롯해 그간 여사 문제를 거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대통령에게 손절을 당했다. 누가 감히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나.” “대통령이 이혼할 각오를 하지 않는 한 여사 문제는 정리 못할 것이다.”

(7)
동아일보 대기자 이기홍의 칼럼(2024년 10월 4일)에 따르면, “김 여사는 자신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상당한 지분이 있다고 여긴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남편이 검사 시절 정치적 탄압에 의해 좌천됐을 때 로펌에서 고액 보수를 제시하며 영입하려 했는데 자신이 검사의 길을 계속 가도록 설득하는 등 고비마다 자신의 조언이 남편을 오늘로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8)
“김건희에 꽉 잡힌 윤석열”을 다룬 시사저널 기사(2024년 10월 11일)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이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라는 검사 선배들의 조언에 “제가 집사람한테 그런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9)
한겨레 뉴스총괄부국장 신승근의 칼럼(2024년 10월 22일)에 따르면, “정치 경험이 일천하고, 통장 잔고 2000만 원인 윤 대통령을 결혼 상대로 점찍고, 가족은 물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대통령을 만들어준 여사에게 윤 대통령이 의존적이라는 설명이다”.

크게 성공하고 나면 부인의 공을 잊고 배신하는 남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윤석열의 그런 일편단심은 긍정 평가할 점이 있지만, 이는 그가 내내 사적 영역에 머물렀을 때에만 그럴 뿐이다.

공적 마인드가 전혀 없는 부인이 불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국정농단의 소지가 큰 일을 해도 그걸 방관하거나 고무 찬양하는 게 의리를 지키는 일인가? 도대체 대통령직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어리석고 위험한 생각을 했을까?

오만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까지 오만할까? 그렇진 않다. 오히려 정반대의 모습이 감춰져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도 ‘유약한 자아’로 인한 ‘자기 경멸’ ‘자기 비하’가 심했던 건 아닐까?

윤석열이 자신의 성공 이유를 김건희에게 돌리면서 그의 뜻에 복종한 것도 바로 그런 자기 비하 때문이었을 게다. 그가 사법시험 9수를 하면서 어떤 상처나 트라우마를 갖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김건희를 자신의 구원자처럼 여긴 건 자신에게는 물론 김건희에게도 큰 불행이다.

대선에서 김건희는 윤석열에게 호재가 아니라 악재였다. 그는 김건희 때문에 이긴 게 아니라 김건희에도 불구하고 이긴 것이다. 김건희의 정치적 감각과 전략은 수준 이하이며 매우 위험하다는 게 입증되었음에도, 그는 자신을 믿지 못한 채 극단적인 자기 비하를 하면서 김건희를 자신의 우상으로 섬기고 말았다.

TV토론에 나가기 전 손바닥에 왕(王) 자를 쓸 것을 요구한 사람이 김건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그것마저 자신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믿는 걸까?

김건희가 윤석열을 함부로 대한다는 건 수많은 녹취를 통해서도 드러난 사실이다. 그런 구박을 받으면서 길들여진 것인지는 전문가들이 살펴볼 문제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윤석열은 자신을 비하하며, 그런 자기 비하는 자학의 수준에 이를 정도로 심하다는 사실이다.

그가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자존감과 더불어 자기애를 회복하길 바랄 뿐이다.

<필자>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나는 40여 년 동안 민주당 계열 <이념-가치>을 사랑하는 당원이다.

그렇다고 (특정인) 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 정권을 잡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기에 경기지사 김동연 씨가 프레지던트를 해도 괜찮지 않은가.

제발 하자 없고 흠결 없는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야 사회는 안정되고 평화롭다.

이 씨가 <대통령> 삼세판 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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