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과연 통찰력이라고 해야 하나
예지력이라고 답해야 하는 것인가?
나는 신기하게도 앞날을 꽤 뚫어 보는 예언자적인 능력이 있는가 보다
분명 神氣가 있다
대충 사람의 운세를 때려 맞추고 마는 <사이비>집단들과는 거리가 멀다
직접적인 경험 몇가지를 들려주고자 한다
몇년 前 호형호제하는 형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나는 단숨에 병원에 달려갔고 마침 면회를 허용하는 시간이 되어 즉시 형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펴봤다
교통 환자라 할 수 없을 만큼 전반적으로 상처가 별로 없었고 깨끗하였다
같이 문병을 한 주변사람들은 이 정도면 별 탈 없을 것이다
집중 치료만하면 살 수 있을 거라고 안도하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형님은 분명 길어봐야 10일 안으로 사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 이유는 환자의 얼굴쪽에서 서서히 검 푸스름하게 변해가는 피부색깔때문이었다
문제는 내 입방정에 있었다
내 등뒤에는 형님 가족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앞 사람에게 나지막이 말을 흘렸다
“아무래도 형님은 가망 없어
"장례 준비를 해야 돼”
지금도 생생하다
내 말 한마디에 형님 가족들이 한꺼번에 흐느끼는 울음소리 말이다
얼마나 미안하고 죄송스러웠는지 모른다
물론 형님께서는 입원 일주 일만에 사망을 했다…….
재작년 어느 여름밤 TV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김대중前대통령께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주 병원치료를 받는 분이라 그간은 그러더니 하고 생각했지만 그날은 달랐다
비록 어르신 얼굴을 화면으로 봤지만 직감적으로 스치는 게 있었다
곧 서거 하실 것 같다”
國葬이 될 것이다“
나는 내 자신도 모르게 집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
내 예감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것은 이 대통령께서 급히 병문안 하시고 무엇보다 둘<ys.DJ>사이에는 절대 화해와 용서가 없을 법한데 김영삼前대통령께서 문병을 하시면서 “우리사이는 회해를 했다“ 고 선언하였을 때 확신을 가졌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서 어르신의 서거는 기정사실로 받아 들었던 것이다...
지난 12월14일 오후3시경일이다
하루를 멀다하고 형 집을 찾아 갔지만 그날은 왠지 형 집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었다.
아닐까? 다를까?
형의 얼굴을 보는 순간 형의 얼굴에는 저승꽃이 피어 있었다.
늘,상처럼 형님은 의식이 뚜렷하고 농담까지 하셨지만 나는 형님 운명을 24시간 안으로 보고 있었다
다음날 새벽녘 나는 흐르는 눈물을 그대로 내벼려 둔채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심정으로
“하나님 제발” 이라는 짧은 글을 블로그에 남겼다.......
불과 두 달도 안 된 일이다
나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과 술잔을 주고받으면서 농담 아닌 진담으로 진지하게 말한 적이 있다
“올해 안으로 김정일 사망한다“
만약에 내말이 틀리면 내 성을 간다
손에 장을 지진다고 말을 했었다
아마 북쪽에서 내말을 들었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능지처참 당할 일이 되겠지만 시시각각 변해만 가는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에서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냐고 사람들이 물었을 때 나는 양볼의 비대칭. 목선. 피부색깔에서 알수 있다고 답했다
형님 <삼우제>추모 예배에서 (휴대폰) 문자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을 들었지만 나는 미리 예상했기에 무덤덤할 뿐이었다
오히려 세상 밖이 시끌버끌, 호들갑, 요란스러운지 알다가 모를 일이었다
내말이 씨가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나는 神氣가 있는 사람처럼 ?운명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冥福을 빌 뿐이다
정말이다
몇 번인지 모른다
내 블로그에 “올해 안으로 김정일 사망할 것이다“ 고 예견하는 글을 올릴까 말까 얼마나 고민하고 망설였는지 모른다
비록 우리와 적대시 하는 국가 지도자지만 혹시 허위사실 유포 죄 (사실무근)로 처벌 받을까봐 떨리고 두려웠기 때문에 그만 멈춰야 했다
그래서 내 블로그 어떤 글에 카다피 사망 이후는(?)北 최고지도자라고 적었던것이다…….
그 외 많은 일들을 정확히 맞추었고, 틀린 것도 있었지만 신기하고 신비스러운 것은 87년 대통령선거를 빼놓고 말고..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자를 정확히 예측했었다
한가기만 더 얘기할게 있다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친척과 전화 통화하면서 내가 말했다
이번 서울선거는 野黨은 지리전멸할것이다
고작 한두 명은 당선이 된다.
그것은 바로 18대 국회의원 선거때 일이다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 가끔 `신통방통` 미래를 예언할때가 있다
절대 자랑이 아니고 누구처럼 감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죽으면 장기기증은 물론 사후 조직을 의학용으로 사용하라고 진작 도장을 찍었다
내 머리<骨>상태가 어떻게 생겼는지 해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마지막으로 이싯점에서 말할게 있다면 나는 돗자리를 깔고 신장개업 할 일은 없다
대신 내블로를 찾아 주시는 친구들에게 보답차원에서 말한다
올해는 유명인사 죽음은 없다
하도 雙慾을 얻어 먹어서가 아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간다
.
그러나 내년에는 메머드급 유명한 인사 두 분을 보낸다
저승으로...
그리고 내년 국회의원선거는 예언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예견하기가 창피하기 때문이다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뻔 하지 않는가?
아참,,
18대 대통령선거가 궁금하시다구요
여기까지만 하고 친구와 술 약속 때문에 나갑니다
18대 대통령 당선자는 신승이 아니라 압도적인 표차로 압승합니다
그분 존함은
내년 5월23일(?)에 밝히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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