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저녁식사...🥄🥢 <삼겹살 한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5.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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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마음먹은 대로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사람과 양파와 함께 "둘째 손자의 돌보기"에 나름 꽁냥꽁냥 신경 썼다.

딸내미는 우리 가족의 괌여행을 목전에 앞두고 먼저 시댁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낮에 남편을 앞세우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그리고 첫째 손자와 같이 일본여행을 떠났다.

이처럼 <둘째 손자> 갓난아기를 데리고 깍꿍깍꿍 도리도리한 것은 30여 년 만이다.  

앞으로 4일 동안 손자를 각별히 챙겨야 하기 때문에 삼시 세 끼는 각자도생이다.  

모처럼 집안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하고 집사람의 명령에 바로바로 심부름센터다.

귀여운 손자가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금세 초저녁이 다가온다.

뒷감당을 못해(?) 솔직히 돼지고기 먹는 게 두렵지만, 차츰 나아가는 징후가 보이니, 마음 편한 자세를 갖는다.

삼겹살에 진심 어울리는 것은 소주인데, 맹물 한잔을 알코올로 삼고 무한 최면을 걸어보는데 왠지 딱하고 쓰린 모습이다.

금주도 아니고 절주도 아닌 세월처럼, 술을 입에 대지 않는 날짜가 벌써 18일 째다.

밥부심보다 술부심이 강한 술꾼이 술을 멀리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력이 아닌가?.

하기사 똥꼬에 수술칼을 댔는데 술을 먹는다는 것은 사람새끼가 아니 무이다.

참고 또 참아, 그날이 오면 괌바닷가에서 아들과 사위랑, 각테일 <양주> 분위기에 빠져보자.

전문 <세프> 요리사와 칵테일 자격증을 보유한 녀석(?)의 <음식의 맛> 시그니처를 기대하마!

좌식밥상을 차려봤다.

껄떡거리는 양파에게 한점~

일본으로 날아간 첫째 손주 ㅋㅋ

<딸아이/일본여행>

외할머니 품에 안긴 둘째 손주~ㅎㅎ

둘째 서진아? 걱정 마라! 곧 비행기 타게 된다....

연합뉴스 TV

김호중의 구속영장을 100% 예상했지만 막상 구치소에 수감되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괜히 안타깝고 애처롭다.

괘씸죄가 이리 무서울 줄이야?

우리 모두 죄짓지 말고 살아가자.

생각의 깊이를 오롯이 밝혀주는 금요일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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