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양파와 꽃길을 걸으며~ <깊은 사색>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4. 17. 16:32
반응형

가만 보니, 삶은 양면에 동전과 같다.

생각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과 절망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어제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좋은 생각과 멋진 일에 집중해 보았다.

양파와 함께 장시간 꽃밭을 노닐다가 문득 봄꽃처럼 다가온 그녀 생각에 내 마음은 동그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보랏빛에 향기인 양,

그미가 아이 좋아라!!

..ㅡ..

양파와 집 근처에서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 1층 가게의 4면 통유리가 엊그제 내린 빗물에 얼룩이 지고 지저분하다.

이마에 땀이 나도록 정성껏 가게청소를 해주니 마음이 뿌듯하고 날아갈 것만 같다.  

이처럼 소소한 것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면서, 곧바로 5층 주거지에 올라타니, 작은 상자가 가지련이 놓여 있다.

모령의 여성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 그미의 선물이다.

대체 이게 몇 번째 선물인가?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자꾸 받기만 해서 염치와 미안함이 가슴을 짓눌린다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그녀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제 내 차례가 되듯 일간에 배로 갚는 성의를 보이겠다.

아들 영업장에 고이 모셔놓고 한참을 쳐다보니 참 멋지고 예쁘다.

그미는 순우리말
그녀라는 뜻이다.


너나, 나나, 2024년 봄꽃처럼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ㅡㅡㅡㅡ

그미가 말하듯이 용기는 결단력이다.


이제 그미에게 2012년 문학세대에 선보인 "봄꽃처럼 봄을 기다립니다"라는 나의 시어를 전해주고 싶다.

반응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라!  (2) 2024.04.20
우리의 인생은 호사다마~~  (2) 2024.04.19
세종시 4/10 총선은 끝났다.  (0) 2024.04.17
세월호 10주년을 맞이합니다  (0) 2024.04.16
곽 대표님 뭐해요?  (0)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