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검사 그만 뒀습니다 ㅡ책을 읽고

헤게모니&술푼세상 2011. 11.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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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그만뒀습니다

아니 왜 검사직을 그만 둬

 

그것도 검찰조직에 꽃이라 불리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재직중에 말이다

책 광고를 통해 사직결심을 대충 알았지만 막상 내손에서 책을 읽고나니 모든 궁금중이 해소 되는것 같았다

책의 저자 오원근 변호사는 말한다

 

먼저 正義에 대한 소신이다

정의는 자연스러움이다

 

그는 검찰이 정의롭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런 조직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故노무현대통령의 대한 언급에 눈길을 준다

그분이 모욕 주기 수사를 힘에겨워 돌이 킬수 없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 나에게는 견디기 힘든 사실이었다

덕수궁 앞 분양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후 아내와 막걸리를 한 두잔 마신후 결심을 했다

 

여보 나 검사를 그만 두겠어요

아내는 긴말하지 않고 당신이 원하면 그렇게 하세요,,,,,

 

그는 말을 한다

현대 정치사에서 민주주의와 진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노무현 말고는 그리 많지 않을것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세상을 향해 말을 던진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하는 자연 스러움이야 말로 내안에서 그리고 사회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43쪽>

 

 참으로 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대목이라 할수 있다

 

 그 외 그의 소소한 일상과 진솔한 삶의 애기들로 가득 채워진다

(국민참여재판 1호검사) (전관예우 포기) (귀농체험) (변산공동체생활)등등

험난한 사법시험 준비와 속리산 매표소 여직원과의 연애감정들을,,

그리고 아내와 운명적인 만남 과정들이 잔잔하고도 가슴 진하게 그려져 있다

 

끝으로 그는 말한다

 

버릴수록 행복한 것이다

그것이 자연스런 삶의 소중함이다

 

그래서 진보정권 10년 검사할수 있어 행복했노라고 말하는 것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내 삶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반드시 나의 로망이라 할수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가 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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