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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고 떨칠 수 없는 하오의 근심과 우울이 무수한 꽃들로 온몸을 적실 때 나도 모르게 공고된 시간 속으로 녹아내리고 만다. 게다가 밤에 핀 꽃들을 보고 있으면 그리운 사람이 사무친다. 바다 건너 화사로이 알몸의 자태를 뽐내며 순백의 낙광을 목에 걸친 아름다운 여인이다. 어쩌겠나? 목마른 햇살처럼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
사랑/술푼세상
다시 봄
만져 봄
꺾어 봄
나의 봄
너의 봄
우리 봄
(사진제공 (세종 거주) 양병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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