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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틈새에 피어난 질긴 이 녀석에게 스트롬품 가루를 뿌려주었다.
"얼마나 견디며 살다갈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자, 가물 거리는 꽃 이름은 내게 말을 건넨다.
너 자꾸 일을 만들레~~
또 일을 무식하게 키운 일이 있다.
지난 금요일 밤에 여럿 지인들과 각종 종류의 술을 먹었는데 하필 안동소주 50%를 연거푸 먹고 그만 뻗어버렸다.
다행히 일행들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간신히 내 집과 내방을 찾아왔다는 점이다.
비로소 오늘 아침을 맞이하니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러다가, 세종시 은하수(장례)공원으로 가는 길이 낯설지 않을 것 같다.
잡초처럼 자라나는 봄꽃의 생명들이 오늘따라, 유독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내일이다.
눈뜨면 일터로 가는 것이다. 재미나게 살아왔다. 무슨 일이 터져도 후회와 미련은 없다. 이 정도면 많이 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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