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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ㅡ윤석열 (좌충우돌)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8. 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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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신드롬과 윤석열 현상을 어디에서 찾을까?

 

첫째는 문재인 정부(국정운영) 대표적인 메뉴인 (실물경제) 실패와 (인사-등용) 실종이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듯이, 문재인 정부가 뛰어난 인재들을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자리를 배치했다면 사회의 해악인 부동산(집값) 폭등은 막았을 것이다. 옳은 인사를 임명해야 좋은 정책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둘째는 기존 정치인의 순혈주의와 영웅주의 (구태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피로감이다. 밀실정치와 정실정치로 국민의 염증을 유발하였고 그들만을 위한 (내로남불) 패거리정치가 국가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여주었다.

(상략)~~

 

국민의 얼굴에 비친 윤석열의 이미지는 대범하듯 화끈했고 동시에 친화적인 자상함까지 묻어났다. 마침 대한민국은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찾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윤석열이가 꿰차고 있었던 것이다. 윤 캠프 측에서는 윤석열의 등장은 시대적인 소명이고 시대정신이라고 동기부여를 내세우지만, 그 점은 매우 오글거리고 정신 나간 소리다. 현 정권이 정치를 너무 잘못하여 반사이익과 어부지리 성격이 강하다. 

(중략)~~

 

요즘 윤석열의 정치행보를 복기하면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돈키호테식 좌충우돌이다. 부마사태/ 대구 민란/ 노동자(주) 120시간/ 부정식품/ 페미니즘/ 이것은 발언이 아니라, 실언이고 실언보다는 설화이고 막말이다. 막말을 능가하는 방언처럼 들린다. 무슨 썰전을 풀어놓았는지, 문맥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 전혀 알아듣지 못할 만큼 해석이 불가할 정도로 중언부언과 허언증에 가깝다.

(하략)~~

 

1

부마사태와 6월 항쟁은 불행한 역사다. 부산 민주공원에 오니 발걸음이 무겁고 마음이 아프다.

 

2

코로나19 시국에 대구시민은 위대하다.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는 다른 지역보다 많았는데 질서 있게 잘 이겨냈다.

 

3

전문-특수 노동자는 일에 효율성을 위해 약간의 연장근무가 필요하다. 굳이 말하자면 일주일 중에 토요일 근무포함 70~80시간 정도다.

 

4

젠더갈등은 우리 사회의 악이다. 극단적인 남혐과 여혐은 자제해야 한다. 페미니즘은 존중되고 보호해야 함은 물론이다.

 

5

식품에 관한 형사처벌이 가혹하니, 유통기간을 융통성 있게 늘려서 아깝게 버려지는 식재료가 없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국민들이 비싼 식품들도 손쉽게 골고루 먹을 수 있다.

 

이처럼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말로 언어의 품격을 지켜야 했다. 세상 살면서 유해식품과 불량식품은 접해 봤어도 부정식품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1997년 어묵 회사에 취직하여 6년 8개월 동안 (하루 9시간) 근무해 본 자로서 하는 말이다.

 

과연 윤 총장은 역사관과 철학관이 있긴 있는가? 윤 총장이 즐겨 찾고 자주 변명한 레퍼토리로 말해보겠다.

「참 어이가 없다」

 

윤 총장의 지금 모습은 혀가 꼬이니, 스텝이 꼬이고, 스텝이 꼬이니, 다리가 휘청거리는 거다. 오죽하면 민주당 사람들이 윤 총장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복주머니가 아니라, "입마개" 용품이라고 조롱할까? 그들의 직격을 십분 이해하고 남는다. 도대체 머리에 생각이 들어 있는지, 머릿속이 텅텅 비웠는지 알다가 모를 일이다. 윤석열의 검증의 칼날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안드로메다급) 그로기 상태로 빠져드는가? 

 

아무리 유명한 정치인이라도 언어 순환과 말의 품격을 잃어버리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윤 총장은 세 가지를 지키고 간직해야만 큰 정치를 할 것이며 장차 당신이 바라는 용의 머리가 된다.

 

속알머리

주변머리

인정머리 

 

부디 잦은 실언으로 가랑비에 옷 젖지 않도록 윤석열 대선후보의 언행일치가 명약관화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윤석열 적은 윤석열이다"

술잔 정치에 시비를 건다는 것은 좁쌀이고 밴댕이 속이다. 요정 정치보다도 훨씬 인간적이다. 다만 머리를 도리도리 흔드는 것은 버릇이라고 인정하자, 거들먹거리는 보폭 걸음은 습관이라고 치부하자, 하나 쩍벌다리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자세(스타일)를 똑바로 잡아야 하는 이유는 쩍벌남은 흉하고 흉물스럽다.

 

선거운동 기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타게 될 텐데, 과도한 다리 찍기는 눈에 거슬린다. 나이 많은 여성과 당대표와 상관 앞에서 다리 벌리기 대회를 좋게 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안되면 추미애 누님처럼 스카프로 양다리를 묶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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