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정치는 정당성도 없고 진정성도 없다
오죽했으면 타는 목 마름으로 탈정치 안철수 원장에게 50% 지지를 보냈을까?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는 나의 소신은 변함없지만 우리나라 기존 정치인들의 혐오주의 냉소주의는 극에 달해 있다
국회의원 폐지론이 나올 정도다
앞으로 탈정치인의 등장은 대세고 흐름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안철수씨가 출마했다면 그분의 당선은 따논 단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박원순씨의 후보 단일화로 결정 짓는것을 봤을때 신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모처럼 사람다운 사람을 보았다
무능한 야당세력들의 이전투구와는 양상이 딴 판이었다
국민들한테 별 감동과 인기도 없으면서 민주당이다ㅡ 민주노동당이다ㅡ 진보신당이다ㅡ
자가당착에 빠져드는 꼴에 실망과 분노를 느꼈었는데
안철수氏의 아름다운 결단과 통큰 양보를 보면서 나는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보는것 같았다
비록 안 원장께서는 서울시장선거에 撤收했지만 앞으로 큰 인물이 될것임은 자명한 사실이고 꼭 그렇게 될 것이다...
"안철수와 박원순은 좌파 야합 정치쇼를 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 감동할것을 기대 한다면 큰 착각이다"
(한나라당 입장)
"현 집권세력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정치적 확장성을 가지는것에 반대한다"
(안철수 원장)
누구 말이 무게가 있고 정답이 될까?
물론 야당 세력들이 사분오열 되어 너도 나도 선거 판에 뛰어들어 다자간 선거가 된다면 어부지리로 여당 승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안 원장의 셈법처럼 변호사 박원순씨로 범야권의 후보가 된다면
이 정권의 정치적 확장성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역사는 연출가 없이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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