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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강재준=이은형)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6. 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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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강재준 "♥이은형, 시모에게 가지말자고 해" [TV북마크]

[동아닷컴] [TV북마크] ‘1호가 될 순 없어’ 강재준 “♥이은형, 시모에게 가지말자고 해” ‘1호가 될 순 없어’가 개그맨 부부들의 각양각색 하루를 포착했다. 1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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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를 보면 귀엽고 깜찍하고 든든하고 흐뭇하다. 강재준, 이은형 씨의 즐겁고 신명 나는 가정사(TV화면)를 스캔하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엔도르핀이 돌고 신체 리듬은 뭉게구름을 탄다. SBS 웃찾사에서 이들의 개그를 심심찮게 봤지만, 이처럼 핫한 부부가 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예쁜 원양처럼 어울리는 한쌍이다.

jtbc에서 방영하는(1호가 될 순 없어) 프로그램은 첫방부터 놓치지 않고 목을 내밀지만 지난 11일 시청자에게 다가온 부부의(고백=토스) 토크쇼는 너무 찰지고 재미나 배꼽이 귀에 걸렸다. 오밤중에 껄껄 웃어대니 우리 (반려견) 양파가 앞다리를 들어 내 얼굴에 대고 살살 긁었다. '옆방에 주무시는 당신 옆지기가 깨면 사달난다며, 자중하란다^^

아무리 부부라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비밀이 있다면 끝까지 지켜야 한다. 중간에 비밀을 발설하면 그야말로 인생 무덤이다. 누구보다 커밍아웃을 적나라게 해버린 술푼세상이지만, 나도 한 두 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극비 문서(1급 비밀)는 안고 저승길 가야 한다. 그것만이 내 인생의 스토리가 올바르게 기록되고 그나마 이 풍진 세상이 잔잔하고 고요해지기 때문이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쉽고도 부끄러운 고백을 해야겠다. 올해로 우리 부부는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런데 나는 이때껏 옆지기에게 /자기/여보/  이러한 존칭을 써본 적이 없다. 연애시절에도 /저기요/ 여기요/ 호칭을 썼고 남매가 태어나자 애들 이름을 앞에 세우고 애칭을 남발했다. 상 X엄마/ 두 X엄마/....! 집사람에게 단 한 번도 사랑한다~ 아름답다~ 매력적이다~라고 (따옴표) 고백도 해보지 못했다. 우리 부부는 그러려니, 무덤덤히, 무색무취로 살아왔던 것이다.

감정
표현
고백

내가 죽기 전에 이 세 가지는 실천 못하고 생을 마감하겠지만, 확실한 점은 가정법원에 들락거리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혼도장을 찍는 것도 만사에 귀찮고 짜증 나기 때문이다. 우리 집안(가족)에 있어 1호 2호 3호가 될 수 없고 나올 수가 없다니까!  삶이라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개그콘서트가 아닐까? 강재준=이은형 씨의 부부별곡과 인생극장을 보면 알 것 같다.

무대 위에서는 웃다가ㅡ.
무대 뒤에서는 울다가.ㅡ

 


11일 본방송에서 캡처

다시 가게 차리시면 좋겠어요.
문어요리 좋아해요.^

 17일 본방송에서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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