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결혼시즌ㅡ 앞으로도 첩첩산중이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8. 5.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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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장에 나가 마무리를 해야만 월요일 합천 납품이 순조롭다. 그러나 처가 쪽 조카결혼식인데 어떻게 나 몰라라, 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어려운 걸음으로 부여 웨딩 홀스를 도착하니, 한복 입은 처형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제부 바쁘신데.......

무슨 말씀을요.......

형님께서 부여 은산면에 꽤 알아주는 사람이라 그런지 많은 하객들이 붐빈다.

맘마미아의 (허니허니)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입장하는 신랑 신부를 향해 진심으로 행복을 빌었다.

신혼생활은 서로가 이쁜 짓을 하든 미운 짓을 하든 미친 듯이 좋아하고 한없이 사랑한다. 하나 살다 보면 상대방의 단점과 장점이 보이는 법이다. 끊임없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맘 변치 말어라.

~~

주례와 하객 앞에 열심히 잘살겠다는 굳게 다짐을 하는 늘름한 조카를 뒤로하고 예식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올해만 조카 3명이 시집-장가를 갔고 이제 한 명이 남았다. 6월에 백년가약을 맺는 우리 막냇동생의 첫째 딸이다.

결혼식이 멀고도 먼 목포에서 거행된다.

정말이지,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있는 혼사 때, 정작 선거개소식에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 몇 분을 놓치고 산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왜 없었겠나?

다만 나는 일편단심("하여가")이다.!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하루가 간다.

 

PS

울 딸과 예비사위 8~9번째 사진~~

우리 딸 예식 음식이 별로 었나?

오는 길에 의당 예당 메밀면 집을 찾았다.

최고의 맛을 내는 곳이다...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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