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수분지족..<守分知足>

헤게모니&술푼세상 2012. 7. 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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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요?.

제 블로그를 통하여 "형님 처신<處身>하십시오"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필리핀 국가에서 영원한 성인<聖人>처럼 추앙받고 있는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일화를 예로 들었습니다

 

막사이사이는 대통령이 되자 목재상을 경영하는 친형님을 찾아갑니다

 

형님 오늘부터 사업을 그만 두십시오!

무슨 얘긴가?

내 사업하고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형님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은 다시금 간곡히 간청을 합니다

가족이 사업을 하게 되면 의혹을 사게 됩니다

동생 말에 형님은 당장 본인 사업을 접습니다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 형님에 그 동생입니다

 

참으로 권력자의 옳은 처신과 올바른 행동을 보여준 사례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상왕적<上王的> 형님권력.. 이상득ㅡ 수억 원 수수협의 내일 검찰 소환조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아프고 씁쓰레 하는 마음을 떨쳐버릴수가 없군요

 

前 현직<?)

형님들의 지나온 발자취는 뇌물에 대한 액수와 장소만 다를 뿐 어쩜 똑같이 유유상종<類類相從>의 극치를 보여 주는 걸까요?

 

국가를 위해 써주십시오

 아무렴요

국민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청탁을 받을 때 가장 짜릿한 흥분을 느꼈어요.

뇌물을 받는 그 순간이 가장 보람되고 행복했어요?

 

설마 이런 정치인은 없다고 믿고 싶지만 검은돈이라는 것도 워낙 생물<生物>이라 이렇게 단정을 지울 수밖에 없습니다

박지원& 정두언 두 의원의 불편한 <金品收受> 진실게임은 곧 낱낱이 밝혀지겠지요?

 

 

채근담<菜根譚>의 글에서 인간의 탐욕과 분수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묘한 옥<玉>을 발견해서 지한<脂汗>에게 바쳤다

그러나 워낙에 청렴한 그는 이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것은 대단한 보물이기에 바치는 것이다‘고 했다

 

지한은 단호히 이렇게 말을 하였다

“나는 탐내지 않는 마음씨야 말로 보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자네는 옥을 보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만약에 자네가 그것을 내게 선사한다면 둘 다 보물을 잃게 된다

그보다는 둘 다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이렇듯 분수<分數,>자각<自覺> 지분<知分>수분<守分> 안분<安分>를 지키는 멋지고 의리있는 정치인들은 없겠습니까?

 

여하튼 친인척도 아니고 직계 가족들을 다 아프리카로 보낼 수 없는 노릇이야!!

다음<未來> 대통령은 형님이 있는교? 없는교?

동생들이 있다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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