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마음이 오락가락하고 갈팡질팡하다. 살고자 하는 의욕이 없을 만큼 변덕스럽고 혼란스럽다. 코로나가 잠잠하면 전국팔도여행을 자주 다닐 것이다. 커피숍겸 맥주집이 아기자기하다. 월평동 거리~~ 일요일 이른 아침 작년에 이어 대전 땅을 다시 밟았다. 조치원 1000번 버스를 타고 유성에서 지하철을 탔다. 월평동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월평동 거리가 예쁘듯이 월평동 여인들이 화사하다. 네 명이서 수산센터를 찾아 각종 회도 실컷 먹고 맥주집에서 입가심으로 술잔을 비우고 또 비웠다. 처음 본 사람들이 우릴 편하게 대해주니 대전투어가 너무 좋았고 가부간에 두 번째 만남을 약속했다. 친구와 함께 했던(♂)대전의 시간과 흔적을 아쉽게 뒤로 하고 조치원에 돌아와 대전 못지않게 선-후배들과 밤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