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더 진실된 사랑은 없다. 둘째 손자 귀여워^^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조치원 침산동에 있는 세븐스트리트(멕시코음식)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타코음식에만 집중해도 되는데, 아들은 또 하나의 음식사업체를 등록하고 또다시 패기와 열정으로 새롭게 도전 중이다. 상표명은 음식배달전문점이다. 세븐스트리트 가게 안에서는 단 한 개를 팔거나, 먹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짜여 있다. 아들에게 굳이 배달음식전문점을 왜 하느냐고 물어보니, 배달음식의 수익배분은 정식직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예전부터 타코요식업이 안정되면 상하관계를 떠나, 수평적인 마인드로 서로 간의 베풂을 나누는 게 소원이었어요. 집단지성과 공감능력이 있는 아들을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