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을- 강준현&세종갑- 이영선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3.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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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총선 본선행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누누이 강조했지만 정치는 인맥과 조직이 형편없으면 안전 도루묵이다.

게다가 시민과 당원에게 속 깊은 진실과 인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그동안 뜻을 달리했던 우리 민주당의 당원들은 결과를 승복하고 하나로 뭉쳐 강준현과 이영선을 국회로 보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승리에 일조를 해야 한다.

내가 지지했던 후보가 공천에 탈락하여 얼마나 서운하고 낙심한 심정은 어디 없겠는가?

하나 이제는 묵은 감정과 억울한 면을 훌훌 털어버리고 대동단결을 머리에 이고 원팀으로 가야 상대팀 <국민의힘>과 겨뤄볼 만하다.

정당정치는 이기는 싸움을 해야지, 지는 싸움은 아니 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괘변의 논리가 더 이상 작동되어서는 아니 된다. 


강준현 국회의원
<행정 상임위 활동 사진>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보겠다.

8년 전에 나는 5층 건물을 짓고 있었는데 천천병력과 같은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고 만다.

시공업자가 4층까지 건물을 올리고 야반도주를 해버렸던 것이다.

문제는 집사람이 혼자서 건물완공을 책임졌기에 악덕업자는 " 여자라는 이유로 이게 원 떡이냐"며 집사람에게 감언이설과 사탕발림으로 미리 5층 공사비를 챙겨버리는 만행을 저 질려버렸다.

졸지에 1억 6.000만 원이 공중에 붕 떠버렸으니 무려 7개월 동안 건물공사는 중단되고 만다.  

우리 부부에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끝내 악덕업자를 잡아, 장기간 교도소에 집어넣었고 대전법원에서 건설업자는 원고 측에게 전부 <전액> 피해보상하라는 최종판결을 내렸지만 사기 치는 놈은 민사소송을 비웃기라도 하듯, 배 째라 하는 식이었다.

집사람은 어떻게 해서라도 몇 푼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 전국에 안면 있는 변호사를 찾아다녔고 그중에 대전에 있는 A변호사도 방문했다.

저녁에 침울한 표정으로 나를 맞이한 집사람은 당신이 그토록 잘 아는 변호사인데 매몰차게 응대하고 커피 한잔도 대접하지 않더라?  

우라가 헛살았는지 그곳에 괜히 갔어!  


당시 A변호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없었다는 점에 서운하고 괘씸했다.

그게 기폭제가 되었는지 몰라도 보란 듯이 곧바로 5층을 올리고 끝내 건물허가증을 얻었고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우리 집 <건물송사>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 사정과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며 너그럽게 이해를 했다

이제는 다 지난 일로 기억되지만, 집사람에게 냉정했던 A변호사가 이번 민주당의 세종-총선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나는 A변호사께서 민주당(세종)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주변 사람에게 호언장담을 하고 다녔다.

굳이 개인적인 감정을 총선 공천에 갖다 붙인다는 것은 밴댕이 소갈딱지다.  

그나마 A변호사의 자질과 인품을 10년 넘게 어깨너머로 수없이 봐 왔기 때문이다.

아무튼 대전에서 총선출마를 준비하다가 세종으로 터닝포인트를 했다는 것은 A변호사의 탁월한 선택이며 신의 한 수다.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의 피날레를 기대해 본다.

강준현 국회의원께서는 파란을 일으켜 사상 처음으로 고향사람이 재선을 맛보는 감동의 물결을 바라마지 않는다.

이번 여야의 총선은 만만치 않고 승패를 가름할 수 없을 만큼 백중세다.

특히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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