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비 내리는 날에는~(^^)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2.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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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해가 오지만 이처럼 경기불황을 겪은 적이 없는 것 같다.

공장사업과 요식업을 하는 아빠와 아들의 한숨소리가 산천을 울릴 정도로 죽을 맛이다.

그동안 제법 입소문이 나서 매출에 있어 고공행진 중이었는데 갈수록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최악으로 달린다.

무엇보다 앞날이 불투명하고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데 큰어려움이 있다.

우리 부자가 이러한 형편인데, 다달이 월세 주고 직원월급을 챙겨야 하는 소규모 사업장들은 어떤 희망을 갖고 버틸 재간이 있겠는가?

기하급수적으로 미쳐 날뛰는 생필품 물가는 서민들의 허리를 휘어잡고 눈물마를 날이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탱하며 대들보 역할을 하는 서민층과 중산층의 허리가 이처럼 무너져가는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지도자는 경제활성화에 대해 뾰족한 방안과 제시를 못한 체 꿀 먹은 벙어리다.

현 정부는 대답한다.
너는 실컷 떠들어라.

아~
네~

꾸벅.ㅡ.

(새벽 3시부터 아침까지  멍때림)


내 공장에 수천 개 제품을 만들어놓고 "요이땡" 출발하면 되는데 거래처 발주서가 감감무소식이다.

딸과 사위와 함께...
(점심 한 끼)


힘들고 답답한 날에는 짜장면과 탕수육에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다.

다른 날보다 음식맛이 좋은 이유가 뭘까?

오늘은 할 일 없어 하릴없이 집구석에서 양파와 옥상을 뛰어다니며 때론 TV상자에 목을 내민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기쁜 날이 올 거라며 스스로 위로하며 잠시 후 오랜 만에 연락온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다.

지금의 세상 걱정과 근심 떨쳐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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