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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배형!
어디야...
지금 퇴근 중이다.
흰 눈이 쏟아지니,내 동태눈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어요.
우리 술병 비울까요?
꿀꿀하면 술잔을 들이켜야지!
그렇게 시작된 술자리는 한 사람을 더 부르고 셋이서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폭음을 했다.
박승배형!
요즘은 나보다 어린놈들이 저세상으로 가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술 앞에 장사 없듯이 대부분 술로 인생을 마무리한 것 같아요.
그러자 형님은 사돈 남 말하지 말고 너도 술 좀 줄이고 오래 사는 방법을 연구해 봐!
그동안 너는 열심히 살아왔고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잖아?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건강을 해치지 말고 몸관리를 잘하라는 충고다.
가만 보니 나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술을 먹는 편인데, 누구보다 술부심이 강해 1차 2차 3차까지 술집에 머무는 성격이다.
지난주는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달고 살았으니 육신이 피곤하고 피폐해진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인생은 "생자필멸 회자정리"라고 정의를 내리지만 어느 누구라도 좀 더 살고 싶은 욕망이 없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술을 자제해야겠다.
누가 보더라도 비틀거리는 내 모습이 추하다.
70~80 노래주점
승배형 같이, 좋은 사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삶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승배형을 만난 지도 3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이다.
나를 친동생처럼 대해주니 그 마음과 그 정성은 죽어서도 잊지 않을 것이다.
형!
어젯밤에 함박눈이 좋았어.
내년에도 함박눈을 맞아보자!
꼭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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