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 차현진 웹툰작가와 함께!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9.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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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작가
#너무 좋아요


차현진 작가를 생각하면, 착하고 진실해요.


언젠가 제가 글을 쓴 적이 있었네요.


세종시 차현진 만화 작가! - https://k800012.tistory.com/m/6428

세종시 차현진 만화 작가!

차현진 작가를 만난 지도 벌써 겨울을 4번 맞이했다. 눈꽃이 내리는 것처럼 해맑고 순수해 보였고 쓰임새가 풍부하듯, 여백의 공간이 넓은 사람이었다. 그가 직접 신분을 밝히지 않았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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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저녁에 1년 2개월 만에 집 근처에서 차현진 작가를 만났다.

이처럼 장기간 안부를 주고받지 못하는 것은 차 작가의 말 못 할 일들이 계속되는 것 같아, 혹여 내가 전화 한 통을 하면 "부담과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염려와 걱정 때문이었다.


그래도 소중하고 막역한 사이인데 마냥 소식을 끊고 사는 것이 아닌 것 같아 조심스럽게 전화를 했다.


그는 반갑게 내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 후, 곽 선생님을 만나면 전집에서 부침개와 막걸리를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라고 하며 그와 전집에서 마주 보고 앉으니 인간사는 다 그런 것 같다.


제법 이름난 웹툰 작가지만 만화그림의 하나로 삼시세끼 먹고사는 게 녹록하지 않고 버겁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렇다고 평생 만화인생으로 살아왔는데, 막무가내 투잡을 뛴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바에는 세종시를 떠나 남쪽지방으로 이사 갈려고 짐보따리까지 싸놨는데, 문화예술에 소스와 도움을 주겠다는 친구말에 기약 없이 막연히 눌러 있을 모양이다  

문득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는 기안 84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천재적인 차현진 웹툰작가의 소질과 재주가 활용되지 못한 점이  너무 안타깝다.

이처럼 성격이 따뜻하고 올바른 행동을 가진 차현진 동생을 위해 내가 무슨 도움을 줘야 할까?

우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고
카피를 사준 모 여인에게 감사드린다.
사람은 이래야만 세상 사는 맛이다.



나는 파리바게뜨에서 차를 마시며 또 목하 고민 중이다.






몇 년 전에 나의 영정사진을 찍어주었던 차현진 작가...

어쩜 이리도 도플갱어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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