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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후일담)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8. 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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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sej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35

【단독】세종은 복숭아축제...다리건너 오송은 참사 눈물바람..."유흥 자제된 축제될 까"  - 이세

충북 오송 참사로 국민적 슬픔에 빠진 가운데, 다리 하나 건너 세종시가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열기로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충북 청주시민들은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하는데 비해 세종

www.e-sejong.co.kr

<이세종경제/권오주 기자>

참으로 깊이 있고 비교되는 기사내용이다.


"시름에 잠긴 농가 돕자"… 조치원복숭아축제 6만여 명 방문 - https://v.daum.net/v/20230808103634926

"시름에 잠긴 농가 돕자"… 조치원복숭아축제 6만여명 방문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봄철 저온 및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난 4~6일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v.daum.net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문화정원

낮에 사진만 찍고 옴 <오픈 Pm 6시>

세븐칵테일/ 한 잔도 먹어보지 못함
조치원변화가

침산리 이장님

후배 5~~6명이서 1.2.3차까지
순대/ 치맥/욱일포차에서....

사이좋게 내가 사면 네가 사고....ㅎㅎ

이세종경제 권오주 기자께서 기사화했듯이 다리 건너 <오송-궁평 2지하차도>는 초상집이고 푹푹 찌는 폭염날씨에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웬 말이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1회 복숭아축제는 그럭저럭 잘 마무리되었다.

토요일 청주에서 거주하는 후배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나는 그들과 함께, 조치원중심부와 전통시장과 문화정원을 둘러봤지만 정녕 세련되고 도시적인 테마공원 도도리파크와 복숭아를 판매한 시민운동장은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그곳을 가봐야 허탕 칠일만 있을 것이며 실망감들이 차고 넘칠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작년 여름,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도도리파크 한 곳에서 개최했는데 도깨비시장이 따로 없었다.

장소가 비좁고 협소하고 무질서가 난무했다.

종합적으로 말한다면 팥소 없는 찐빵 같았다.

올해도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복숭아판매장에 복숭아가 없었다.

복숭아를 사러 온 많은 인파가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차질이 생겼지만, 일부 복숭아를 재배한 농가에서 3.5kg짜리 한 상자 (9과)에 20000~260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은 "밑지고 장사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냉해와 낙과 때문에 복숭아 물량이 딸렸지만 그 대신 폭염 때문에 작황이 좋고 단맛과 신맛이 골고루 섞인 최고의 맛이었다.

그로 인해 조치원복숭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는데 어떤 누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전량의 복숭아를 축제장에 턱 내놓고 팔까?

청주에 사는 후배가 하는 말이 복숭아도 구입 못하고 괜히 조치원에 왔어요.

복숭아축제장을 이곳저곳에 분산해서 구름인파가 몰렸는지 모르지만 한쪽으로 쏠림현상은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네요.

무엇보다 올해도 속-박이 하면서 썩은 복숭아를 판매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불편함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3일 동안 문화정원에서 복숭아주스와 알코올칵테일을 팔았던 아들에게 물었다.

얼마 벌었니?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을 한다. <기백만 원>

3일간 세븐스트리트 주방장으로 뛰어든 옆지기는 첫술에 배부르겠어?  

엊그제 거래처에 복숭아 몇 상자를 선물하려고 하는데 최상품 한 상자 9과에 45.000원이다.

쩍~~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옆지기가 <낙과> 복숭아를 한 상자를 샀는데 2만 원을 줬다고 한다.

그것도 잘 아는 복숭아농가에서 구입했는데 과일에 물집과 상처가 깊은데도 당당히 판매한다는 것이다.

덤으로 4개를 더 줬다냐! 뭐라나?

우리끼리 먹는데 못생겨서도 맛은 끝내주네 ㅎㅎㅎ

오늘밤에도 조치원에서 재배한 복숭아를 후식으로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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