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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기」
#처갓집 통닭
#어차피 인생은 막창이다
#욱일 포차
#세븐스트리트
오후 1시쯤 협동조합 "담음"에서 주관한(호수공원) 먹거리 축제에 다녀오고 오후 5시에는 세종에서 합창하는 후배를 만났다.
나도( YWCA ) 84년부터 합창단에 몸담았으니 아마도 30년은 활동하지 않았을까?
지금은 피지 못할 사정으로 노래를 멈추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무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했던가?
일 배 일 배 부일배를 하다 보니 1.2.3.4.차를 맞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오른쪽 사진 후배는 교통사고로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오락가락했다.
미안한 얘기지만 70~80대 과학 의술이었다면 후배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구사일생과 천우신조도 한몫을 했지만 1년 여 각고한 투병생활 끝에 일상으로 돌아와 걱정 없이 살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면회도 가지 못하고 해서 술 한 잔 사주고 싶고, 평생 타코(멕시코 음식)를 먹지 못했다고 해서 한번 대접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1. 2.3까지 술집을 전전해도 타코 집에 자리가 없다. 3차에서 전화를 거니 1시간 30분을 기다리라고 한다.
늦은 시간에 타코를 먹는 데 성공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허겁지겁 쫓기듯 음식을 먹었고 내가 전부 계산을 해야 함에도 2.4차는 착한 후배들이 카드를 긇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 조치원에는 길고 날뛰는 남성합창단원 14명이 있는데 북부권과 남부권은 아직도 먼산 쳐다보듯이 화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역의 공동화 현상처럼
조치원 사람들을 세종시로 취급하지 않는데 무슨 협업이 가능하겠는가?
그렇다고 신도심으로 주축이 된 세종합창단들이 그리 엄청나게 노래 실력을 뽐나지 않는다. ㅎㅎ
그래도 합창할 때가 좋았던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내가 술을 좋아하듯 술의 양만큼 합창단에 성의와 열정을 다 쏟아부었으니까?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어젯밤 후배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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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종남성합창단이 최고의 화음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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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맥주를 모처럼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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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굴절된 상태인데 대량의 술을 먹었으니 욕을 먹어도 싸다.
그러나 나의 인생은 나가 책임지고 산다.
비난과 잔소리는 멈추어 달라.
앞으로 페북질은 자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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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 자신과 약속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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