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늦은 밤에 봄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나는 옥상에서 멍하니 앉아 우리집 앞 밤 풍경을 물끄러미 쳐다보니, 엊그제 있었던 서운하고 괘씸했던 감정들이 빗줄기처럼 씻어 내린다.
나도 돌이켜 보면 심성과 인격이 많이 부족하고 무지몽매하지 않는가? 모든 걸 내 탓으로 책임을 돌리니,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게 사치와 수치처럼 느껴진다.
생전에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둘째야! 세상이 고달프고 서럽다 할지언정 누구를 탓하지 말고 참음과 인내로 둥글둥글하게 살아라! 그게 진정성이 있고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분명 사진속 사람들은 미우나 고우나 애정과 애증을 안고 영원히 같이 동행할 것 같다.
☆정말 소중한 사람은 마음 옆에 두세요☆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 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 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사람이 될 거예요.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버려야 해요. 내 마음 옆에만 두려고 하는 욕심을요.
그리고 먼저 상대방 마음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평생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닌 "우리"가 되어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하나 예를 들어볼까요?
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땅과 씨앗의 첫 만남으로 시작하지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이겨내야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하여 내 옆에서 평생 아름다운 꽃으로 존재할 수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해 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어떨까요? 시간의 흐름 속에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으로…
(좋은글에서)
반응형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형님&좋은 친구 (0) | 2022.05.02 |
---|---|
장사를 하려면 양심있게~~ (0) | 2022.04.29 |
세종시 시의원 공천 심사 (0) | 2022.04.25 |
포켓몬 빵을 사러 가자^^ (0) | 2022.04.23 |
세종시 시의원 예비후보 임운근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