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11.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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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듣겠습니다」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불평등과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불로소득이 없어지고 일하는 사람이 잘 사는 나라.. 모두 5년 전 촛불을 든 국민들의 염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커다란 기대에 우리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크고 작은 비판들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느끼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이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내년 대선 승리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더 많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으로 가겠습니다. 더 생생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받기 위해, 현장에서 듣겠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저 강준현에게 들려주십시오.


한 조각 한 조각 소중하게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_강준현

세종 (을) 강준현 의원께서 페북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리자, 다수가 당신의 지역구 원도심을 소홀히 대하고 무관심 한다고 질타 아닌 원성이 많다. 세종시민들의 원망과 불만요소를 어느 정도 공감한다.

 

나 역시 강 의원께서 국회로 진출하자 우리 세종시민들의 현안문제에 대해 '너무 등한시하고 터부시 하지 않나,하는 서운함이 없지 않았다.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부족하니 강 의원의 스킨십과 포용력을 바란다는 것은 우물 안에 숭늉 찾기다.

 

그러면서 이 순간과 이때를 인내하며 기다렸던 것은  21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하고 광범위하게 대형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여야의 첨예한 정치적인 대립과 기싸움은 고사하고, 부동산 폭등, 일자리 장출, 법안 처리, 당정청 갈등, 민주당 재보선 패배, 집권당의 자중지란, 무엇보다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 정국은 재난지원금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했다.

 

한시도 바람 잘날 없는 정치인들은 눈코 뜰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입법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무서운 (역병) 코로나19는 정치인들의 지역구로 향하는 발길을 멈추게 하였고 이내 보폭을 줄어들게 만들었다.

 

그것은 거리두기 비대면이 한몫을 했다. 어떤 국회의원께서 당신을 당선시켜준 지역구를 "나 몰라라 "할 수 있겠는가? 21대 국회 출발점은 코로나로 시작되었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우리가 국회의원을 평가할 때는 좀더 너그럽게 진중하게 다루자.

 

때가 때인 만큼.... 

국회의원은 의회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입법기관이다. 정부와 행정을 상대로 잘잘못을 따지고 시정하고 관철시킨다. 게다가 국가를 위한 법률과 예산을 집행한다. 국민이 원하는 목소리를 경청하는 대의기관이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나는 우리 지역구 강준현 국회의원을 깊이 이해하며 응원한다. 내가 장담하건대 코로나가 잠식되면 자주 보게 될 사람이 강준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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