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조국이냐? 내 나라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9.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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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오징어나라에서」

이니셜이 똑같은 막역한(민주당-권리당원)지인과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정치 얘길 나누었습니다. 정치는 길지만 정권은 짧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그는 나에게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했고 나는 그에게 "갈아봤자 소용없다"라고 응수했습니다.

 

솔직히 내가 전자의 표어를 말해야 자연스러운 포지션인데, 의아스럽게 민주당의 골수분자 입에서 거친 발언을 할 줄 몰랐습니다. 나는 그를 붙들고 그래도 내년에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재창출을 해야 되지 않겠나?

 

문재인 정부의 국정의 지표와 성적을 보면 초라하기 이를 데 없지만 한 번은 더 기회를 줘야, 정치발전과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단 말이야! 최소한 집권여당이 10년은 통치해야만 우리 사회가 시끄럽지 않고 사회의 안정을 이룰 수 있단 말이다....ㅡ.....?!

 

1(K)이게 나라냐?

2(K)이게 나라다!

 

1(K)이게 정부냐?

2(K)이게 정부다!

 

1(K)이게 정치냐?

 2(K)이게 정치다!

 

그는 /경제/ 노동/ 행정 / 입법/ 교육/ 외교/ 국방/...어느 분야를 총망라해도 총체적인 부실과 실패의 리스크로 국민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반드시 현 정부의 잘못된 "실기"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나는 "민주당 얼굴에 침뱉기다"라며 "이제 그만하자"하며 각자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민주당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착한 당원에게까지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었을까?

 

어느 날 밤 우리 양파가 어두운 숲 속을 헤매며 탈출과 원인 찾기를 했듯이, 가로수 등불에 기댄 채 알듯 말 듯, 정답을 내밀어봅니다. 

「전대미문(※※※) 인사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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