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SBS 궁금한 이야기Y~~ (인천 ㅡ장발장 사건)

헤게모니&술푼세상 2019. 12.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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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아직도 굶주린 사람이 있어요.?

(경찰관- 눈물)

2019.12.19 11:11

 

※인천-장발장※

 

 

이 사건을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할 때 마음이 찹찹하고 복잡했다.

 

어떻게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어린 아들을 앞세우고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을 할 수 있을까? 거두절미하고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 않았나? 도대체 아버지는 자라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려고 했었나. "자식은 부모의 얼굴이다" 라는 말이 참으로 무색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끼니에 허덕였으면 저딴식으로 <무모한>절도행각을 저질렸을까? 단순하게 생각해보며 그들의 사연을 자세히 드려다보니 어느 정도 불쾌하고 울화통이 터지는 격한감정들이 서서히 사라져 간다. 이들 부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국밥 한그릇을 대접하며 바로 훈방조치를 취했던 경찰관의 착한 선행처럼......

 

 

맞아 맞다구ㅡ

 

이 세상에 밥 굶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배고픈데, 앞뒤를 헤아릴 분별력이 있었겠냐구.!

 

오죽했으면ㅡ

 

 

우리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딴 게 아니다. 병들고 가난한 자에게 우선 따뜻한 눈길을 주며 살갑게 온정을 베푸는 행동양식이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낱낱이 조사하여 사회 안전망 속으로 끌어들이고 떳떳한 구성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정부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도록 세심하고 튼튼한 복지제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통계를 보면 1년에 약 14.000명이 세상을 등진다. OECD국가 중에 한국이 자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명백히 살아남는 우리들의 무한적인 책임이며 직간접적인 자살방조자가 아닌가 싶다..ㅡㅡ

 

신이시여.....

 

굶주림에 눈물 훔치는 그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내려 주소서-

가난은 나라도 구제를 못해요.?

 

???????

이렇게 까지 글을 썼는데요.

ㅠㅠ

 

ps

어젯밤 sbs 방송 <궁금한 이야기Y>현대판 장발장의 사건의 왜곡된 실체를 보면서 기가 차고 코가 막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감당하지 못했다. 순전히 배고파서 과일과 우유를 훔쳤다는 40대 가장의 능청스런 연기는 명명백백하게 진실아닌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자는 국가에서 150만원의 혜택을 받았지만 게임중독; 절도, 놀음, 등등 한탕주의에 빠진 전형적인 사기꾼과 전과자였다. 단적으로 표리부동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부디 그 자의 개과선천을 바라면서 "거짓말은 새끼를 친다"는 말을 명심하라.!

 

당신 자식......?

 

우선 개쓰레기 같은 <mbc >언론들이 감성팔이와 병적인 관종이 양아치같은 가족을 극적 미화하고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었다. 지극히 단편적인 것을 마치 일률적인 것처럼 듬성듬성 취재를 하고 과대포장을 했다는 점이다. 적어도 저널리즘의 자부심을 가지는 기자라면 기사를 발로 쓰지는 말아야 한다.

 

"지금 세상에 밥 굶고 사는 사람이 있느냐"는 경찰관의 눈물에 국민들은 너나 할것 없이 가슴 치며 아픔과 슬픔을 같이 했고 그 부자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통령께서는 직접 나서서 관계부처를 향해 복지제도에 헛점이 없도록 특별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경찰관ㅡ자괴감

마트사장ㅡ실망감

20만원 기부자ㅡ배신감

 

우리 국민들의 허탈하고 씁쓸한 심정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이러면서 사랑의 열매가 뭔지, 사랑의 온도가 뭔지, 연말연시에 구세군과 적십자의 구호와 외침이 무색무취할 뿐이다.

 

교회 십자가는 자꾸 뭘(+)보태달라고 하지.? 부처의 손바닥은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지.! 교회와 사찰에 헌금내기도 빠듯한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생기니 누구를 도와줄 맘이 전혀 없다.

 

나도 누구보다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인데~~!

 

사람을 정말 못 믿겠어.ㅡ.(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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