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염소와 호랑이가 한우리 안에서 어울려 지낼수 있을까?

그 답은 어울려 지낼 수 없다` 이다

사람살이에서도 마찬가지다

홀아비된 시아버지와 과부된 며느리는 한지붕 밑에서 지낼 수가 없다 ㅡ탈무드ㅡ

 

검찰과 경찰이 한 가족이 될수 있을까? 없다

마찬가지로 국회의원과 검찰이라는 집단은 가까이 지낼수가 없다

서로 노는 물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고 수준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이렇게 맥 빠진 청문회를 처음 본것 같다

與野 법사위원들의 질문내용을 들어다 보면 전체적으로 알맹이와 모양새. 박진감들이 없었고 그나마 믿었던 양朴(박지원.박영선)칼날도 무디어져 있었다

다행히 민주당 박선숙의원를 보는것 처럼 `<송곳질문> 이두아`의원(한나라당)의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

한상대 검찰후보의 다운계약서. 위장전입. 병역의혹 `논문`베끼기는 그다지 큰 이슈가 되지 못했고 그동안 일선 기자들이 밝혀낸 재탕(찌라시)수준급 이었다

오죽하면 대검기획조정부장이 人士청문회는 서비스 차원인데 질문도 많고 말이 많다 라고 했을까?

한마디로 인사청문회와 국정조사는 갈수록 하나 마나, 제대로 되는것이 없다

 

시간 낭비다

전파 낭비다

도로아미 타불이다

짜증나고 역겹고 검사스럽다

 

 이렇게 말을 한다면 입법기관에 대한 조롱이고 모독일까?

(木男女木).....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며 지금은 인사청문회를 보는것보다 책 한! 권? 보는게 훨씬 낫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특검은 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