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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형
깊은 밤입니다
또 밤을 의식하는가 봅니다
잠이안와.....................//
적막한 苦獨이고 외로움입니다
그저 멍하니 앉아 새벽녘 풍경를 바라볼뿐입니다
형!!
어느 시인은 고요한 밤의 음악을 기리면서 이렇게 노래 하였습니다
빈 나무 가지의 한 사내
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는
글래머가 아닌 트란지스터
한 사랑스런 꽃 멀리서 다가와 주는
그런 음악이었다
사내 마음을 달래주면서
조용히 휘몰아가고 있는 고독한 巨雄의 음악
이윽고 나도 떠나고 있는
당신과의 施路
빈 가지나무 이 사내에게도
잎은 무성해 가고 열매도 가득해 졌다
아아 내발 끝에서 머리끝까지
충만에 오는 당신
당신으로 가득차는 파도
나는 당신으로 해서 온 몸에 경련(經攣)의 꽃이 핀다
멀리서 울며 오면서
가장 가깝게 깊숙히 젖어 드는
고독한 사랑의 음악.......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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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당신의 마음을 어떻게 잡는가요
눈부신 햇빛처럼
설레는 꽃잎처럼
또한 한 가닥의 기도처럼 솟아나나요
하늘에서 한줌의 영롱한 행복이 떨어져
날개를 접고 사르르 꽃으로 피어나는 영혼을 크게 감싸 안았습니다.... <릴케>
이 詩를 옮기다 보니 고독하고 애절한 마음이 더욱 사무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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