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성` 치마?

헤게모니&술푼세상 2011. 7. 3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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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장에서 15분정도(약7.8km) 거리에 위치한<공주시 의당면 면소재지>그곳에 가면은 지역에서 꽤 유명한 중화요리집이 있다  딱 두가지 중국음식을 파는데 짜장과 짬봉이다 그중 짬봉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am 11시부터ㅡpm3시까지만 영업을 하는데 그 시간때만 되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보통 줄지어 서서 20여분정도 참고 기다려야 음식맛을 음미 할수가 있다  그런데 중국집 건물구조와 모양이 다른곳과 별반 다르게 무척 우스꽝스럽고 볼품이 없다는 것이다  60~70년대의 방앗간 창고를 연상시킬 만큼 건물 자체가 옹졸하기 그지없고 금방이라도 귀신 할아버지가 나올것만 같은 뿌연 회색빛과 우중충한 흉가의 느낌을 준다 1층 건물은 아예 페허 상태로 버려져있고 오로지 2층에서만 영업을 하는데 그것마저 협소하고 불편하다 문제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45도 정도의 가파른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정확히 사다리 각도이다.

어제 낮에 있었던 일이다  공장에 한무리 손님들의 찾아와서 식사도 할겸해서 그 맛집으로 안내하였다 역시나 식당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로 빼곡이 차있었고 우리 일행은 창고 마당에 앉아 10여분을 넘게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한 젊은 남녀 커플이 우리앞을 지나쳐 이층계단을 올라가는데 그중 여성의 옷차림에 우리들은 그만 비명횡사할 뻔했다 소위 하의실종 차림이었다  차마 눈뜨고 못볼 광경을 보고 말았던것이다  여성의 비범과 대범함인지 아니면 개념의 없는사람인지 전혀 여성미 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었다 신체(?)를 가리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임없이 당당한 모습이었다 (서프라이즈) 보기좋다... 보기 흉하다. 우리일행들은 음식을 먹는둥 마는둥 여성의 신체부분 뒷담화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성패션은 미니패션으로 대세를 이룬다 늘씬한 다리를 내놓고 마음껏 젊음을 과시하며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여성들을 쉽게 볼수 있다 미니스커트 밑으로 쭉 뻗은 예쁜 다리를 뽐내는 여성을 볼때면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신세대를 보는 것 같아 긍적적이다 그러나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것은 패션유행도 좋지만 지나치게 짧은 미니스커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속옷같은 치마 실종이다 도대체 이게 여성의 스커트인지 손바닥만 헝겊 쪼가리인지 구분이 안갈때면 시선을 어디에 둘지몰라 안절부절하기 일쑤다 월급과 스커트 끝은 올라갈수록 좋다는 남자들의 농담소리가 무색해질 정도로 센세이션한 "치마"길이다 이건 옛날에 유행했던 치마 길이의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30센치가 아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요즘 여성의 하의실종은 민망하고 따가운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라고 말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젊은여성들의 짧은 (초미니)치마 정도는 본인 스스로의 책임과 규범이 뒤 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자꾸 더 깊게 맨살을 드러내는 허세적이고 과시적인것이 아니라 내적인 멋.. 지적인(지성미) 마음가짐이기 때문이다 젊은여성들이 패션 유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유행을 쫒는것은 당연한 현상일지 모른다 그러나 지나침은 아니함보다 못한다 는 말처럼 눈살 찌푸리는 지나친 패션과 역겨운 패션들은 자제되어야 하고 사라져야 할것이다 영국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다 유행이란 지나치게 앞서가면 천박에 보이고 너무 뒤처지면 촌스럽다_ 

자신의 개성을 내세우고 괴상망측한 패션욕망에 사로잡힌 우리 젊은여성들에게 훌륭한 메시지가 아닐련지..........

 

여성운동 sIut waIk ...  의미를 생각하면서    201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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