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며 오늘과 내일 언제나 즐겁고 기쁜일들로 빼곡이 짜여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다반사 ,벽이 가로막고 장애물에 부딪치는 일들로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ㅡ어제는 우울했어요ㅡ 답답한 마음을 털어버리자고 이른 아침부터 등산으로 하루시작을 알렸건만 괜한 짜증이 나고 울분을 터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힘든 하루였습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늦은밤에 공장을 몰래 빠져나와 난생 처음으로 혼자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화가나면 벽을 향해서라도 소리치라는 말을 실행하고 싶었죠 막상 목이 터져라고 노랠 부르고 싶었지만 그저 멍하니 앉아 노래방 화면에 비쳐지는 반주소리와 가사말을 뚫어지게 쳐다볼뿐입니다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ㅡ이봐요 ㅡ도우미를 불러줘요 ㅡ노래잘하는 사람보다 노래를 많이 아는 사람으로 말이요!! 다행히 서른 중반쯤 보이는 여인은 노래를 잘 부를줄 알고 노래맛을 느낄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내가 부탁한 노래 몇곡를 흡족하게 불러주었습니다 ~영원히 사랑하자 맹세했었지 죽어도 변치말자 언약했었지~ (박해경)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사랑 님은 먼곳에~ (김추자) ~~새삼 이나이에 청춘이야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에 비워있는 내가슴이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무엇보다 그여인이 마지막 곡으로 불러 주었던 최호섭의 노래 (세월이 가면 )가 내마음에 심금을 울렀습니다 ~세월이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움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그리운 사람이 있어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하고 사세요!! 여인(노래도우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금 이시간 잔잔한 가슴으로 저러옵니다 속절없이 흘러가는것이 세월임을 새삼 느껴봅니다 이렇게 나는 2 011년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정한 세월처럼~~~
아파 아이야 - 양파
따듯하게 밥이나 지어주려
왔으니 문 좀 열어 금방 가줄게
걱정말아 다시는 나 안울어
이제는 나도 싫어 사랑따윈 싫어
이렇게 날 그냥 세워 둘거니
마지막 정도 못주니 야속하게
*아파 아이야 아파 아이야
너무 아파서 니 이름을 불러봐도
아니야 이젠 아니야 너에 사랑 난 이미 아니야
지나가는 사람들 내게 물어
괜찮으냐고 물어 안쓰러운지
살을 파고 드는 바람이 추워
하지만 난 기다려 이대로는 못 가
혹시 지금 누군가와 있다면
넌 정말 나쁜놈이야 아니라해
*REPEAT
닫힌 문이 열리고 차가워진 얼굴로
내 어깨를 밀쳐내는 널보며
끝까지 잘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
미안해 이럼 안되는데
아니야 아니야 이럴려고 나 온건 아닌데
돌아와 돌아와 결국 이렇게 서럽게 나 애원해
사랑해 사랑해 나를 버린 너라도 사랑해 안아줘 마지막 한번만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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