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교)선생님을 존경합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1. 5.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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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랑합니다

 

스승의날 기념일도 한세대(30년)를 지나가고 있다

말 그대로 스승의 날은 선생님의 존경심을 기리고 은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히도 갈수록 슬픈 스승의 날이 되어가고 있다

심하게 말해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그리고 사제지간의 관계는 견원지간<犬源之間> 꼴이다

선생님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맡음사람이나 맡기는사람이나 서로의 신뢰와 믿음에 바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몇 년전 일이다

같은 모임을 하는 후배가 자랑처럼 늘어놓은 말을 듣고 나는 그만 말문이 막혀 그후로 후배를 한번도 보지 않았다

 

오늘 학교 교무실에 가서 난장판을 치고 나왔어!!  

아 글쎄!!

말썽좀 피웠다고 우리 아들을 체벌 하잖아!!

지가 선생이면 선생이지!

확 뒤집히고 엎어 버렸어!

 

미친짓

고등교육을 배운 녀석이..

아무리 그렇다고 학교에 찾아가서 그 난장을 피워

그래서 남는게 뭔대

샌드위치가 뭐야

결국 니자식만 중간에서 불쌍한 거야

나는 일갈해 버렸다

 

요즘도 간간히 불거져 나온다

학부모가 학교을 찾아가서 선생님한테 욕설을 퍼붓고 심하게 폭행하고 그것도 모자라 고소(法)까지 이어진다

학생인권 운운하면서 말이다

물론 일부 선생님들이 사회에 빈축을 사고 의심을 사는 행동을 하는것도 사실이다

공정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는 선생님도 많다

그래서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렇다고 선생님들을 싸잡아 적대시 하고 야만적인 행패를 부리는것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가 없으며 용서 할 수없는 일이다

선생님은 인간을 맡은 사람이고 인간을 가르키는 사람이다

교권침해가 학생인권보다 뒤 쳐질수는 없다

어떻게 사교육 선생님보다도 공교육 선생님에 대한 불문율과 깊은 믿음이 적을수가 있단 말인가

사교육에서 빰맞고 공교육에서 화풀이 하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은 보기에도 흉하고 딱하다

학교 선생님을 아끼고 존경하자

공교육을 믿고 신뢰하고 따르자

프랑스. 독일. 덴마크 .영국에서는 학교 선생님의 대우만큼은 으뜸이고 최고라고 한다

당연히 선생님의 존경심과 경외심도 최고다 . 으뜸이다

이 나라들은 적어도 교육을 먼(후일) 미래을 심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그것은 대단한 저력이라고 말 할수 있다

우리나라도 선생님의 교단(?)을 지켜줘야 한다

나는 유감스럽게도 선생님에 대한 추억이 없다

그러나 선생님을 가장 우러러 보는 사람중에 하나다

 

선생님!!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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