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부(대평리)에서 제법 규모가 큰 식당을 운영하시는 (청해) 형님 집의 전경 모습입니다
같이 활동하는 카페 모임에 회장님이기도 합니다어제 갑짝스런 초대를 받아 풍성하고 인심 넘치는 대접을 받았습니다. 오후 5시경인데도 손님들로 북적거리니,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
⊙세상사는 이야기⊙
믈 보라ㅡ 기종아 날 사랑해
헤게모니ㅡ응
물보라ㅡ어떤 점이 좋아
헤게모니ㅡ몸매가 끝내주잖아
물보라 열나
헤게모니 왜
물보라ㅡ 아니야 팥빙수 먹으러 갈까
헤게모니ㅡ 속 타나?
물보라ㅡ 그래 몸 좀 식히자
우리는 집 앞 파리바 케트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이곳은 서울 홍대와 버금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들의 거주지가 코앞에 있기도 합니다그러든 말든 아는 사람이 보던 말던 당당히 그것도 창가 가장자리에 앉아 주문한 메뉴 세트를 먹었습니다.
숟가락이 섞어도 좋았고 우리 마음이 통해 좋았습니다. 그런데 물보라는 잠시 나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물보라ㅡ 몸매만 좋아
헤게모니ㅡ응
물보라 얼굴은
헤게모니ㅡ 아닌 것 같아
순간 분위기는 쏴악 했지만 이내 우리는 물보라 한 숟가락 내 입 한 모금을 서로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헤게모니 물보라
물보라 왜
헤게모니ㅡ 너무 튕기지 마
물보라ㅡ 너는 뻥치지 마
우리는 알듯 모르듯 묘한 뉘앙스를 남기며 예사롭지 않는 손가락을 끼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잘 자 물보라
그래 너도...
새벽 2시
타는 목마름으로 잠을 깼습니다
내 집 아파트 바로 앞동입니다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물보라 집은 아직도 히 번덕 한 불빛을 밝힌 채 나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ㅡ다음에 계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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