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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베르레느 <詩>
가을날
비오롱의 긴 흐느낌
사랑에 찢어진
내 마음을 쓰리게 하네
종소리 울려 오면
안타까이 가슴만 막혀
가버린 날을 추억하며
눈물에 젖네
낙엽 아닌 몸이련만
오고 가는 바람따라
여기 저기 불러 다니는
이 몸은 가련한 신세
..............
밤비가 내린다
고독을 쓸어 모은다
사람이 보고 싶다
그냥 사람이 보고 싶다
가슴을 짓누르는 외로운 밤이다
가슴 깊이 아픔을 숨기며 산다는 게 너무 버겁다
서러움도
처량한 것도
습관처럼 몸에 배였다
그 얼마나 아픔과 고통을 삭어야 하나
모든걸 잃어가면서 바보처럼 살아 갈수밖에 없는가
사람이 보고 싶다
좋은사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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