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극소녀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0. 9. 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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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U_17 우승
그것도 일본을 혈전 끝에 5 pk 4로 이겼으니 감동스럽다
대한의 딸들이 대견하고 감격스럽다
흡사 유관순 누나를 보는 것 같았다
아니 유관순 누나와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 만세
여성 독립만세다

딸 들은 장하다
처녀는 아름답다
아줌마는 대단하다
어머니는 강하다
할머니는 경험이 많다
그걸 통 털어 女子라고 한다
여자가 대세다
여자의 전성시대이다
여자 춘추 전국시대이다


내 주변에 "김군회"라는 후배가 있다
워낙 성격 좋아 누구한테나 허물없이 살갑게 대한다
친근한 사람이다
철도청에 다니면서 틈틈이 과일농사도 짓고, 말 그대로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한다
무얼 하나 부러울 게 없는 당당하고 멋진 친구다
작년 송년회 가족모임에서 새로운 모습을 하나를 발견했는데 일란성쌍둥이 딸이 있었다
초등학생들인데 하는 짓마다, 얼마나 귀엽고 깜찍하게 하는지 저절로 내 입가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아빠가 딸들한테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선 하다는 것이었다
형님! 요즘 딸들이 효도해요
쟤들이 내 재산이에요
나는 행복해요
딸딸이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그렇게 말하는 후배를 보면서(100% 공감) 나는 부러워서 질투가 날 지경이었다
딸딸이 아빠라....
그날 밤 나는 딸딸이 아빠가 되고 싶어서(?) 몰래 접근했는데 아내왈, 공사 중이야!
지금도 공사 다망중이고 그 공사 다 망했다

오늘 우연히 tv를 보게 되었는데 후배 사는 일상이 sbs (오후 4/30분) 카메라에 잡혔다
쌍둥이 <윤희. 윤정> 자매의 아웅다웅과 알콩달콩함이 예뻐 보였다
후배 가정이 마냥 행복해 보여 보기 좋았다
내일도 그 시간에 2부가 방영된다 제목은 “내 마음의 크레파스”다
우리 딸이 말이야! 비행기도 태워주고 유럽여행시켜 준다고 했어!
딸을 많이 가진 딸딸이 아빠가 부럽다

내 친구 중에 아주 미스터리하고 이상한 놈이 있다
나는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분명 딸이 한 명도 없는데 지는 죽어도 딸딸이 아빠란다
술만 쳐 먹으면 병세가 심해진다
나는 딸딸이 아빠야!
손빨래야????????



나는 또 말한다.
오늘도. 찌질이하고 모질 이하는 男子들이
여기저기서 춤을 춘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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