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백신은 안 필요해? 다 지나간 일이고 다 헛수고가 되었지만, (K방역) 정부는 우리 국민에게 야심 차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7월이 오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이 거리를 활보하게 만들겠다. "말이나 하지 말지" 무슨 자신감에 발로인지, 어디 믿는 구석이 있었는지, 몰라도 정부 당국자는 K방역을 허구한 날 자랑처럼 늘어놓았지만 알맹이 없는 사탕발림이었고 요란한 빈수레였다. 면밀히 따지면 하루하루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향해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거나 마찬가지다. 당장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온 국민의 백신(예방주사)접종임을 알면서, 우리나라는 모범적인 코로나 청정지역과 안전지대라는 자화자찬 속에 백신 확보(대량 구입)는 물 건너 불구경이었다. 일정기간 K방역이 성공했던 것은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