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은 옆지기가 양파(반려견)를 데리고 처갓집에 말복 음식을 먹으러 갔다. 마침 잘되었다 싶고, 진짜 이때다 싶어, 이 밤에 뭘 작당하고 말까.? 고민과 번뇌를 하고 있는데, 고맙고 감사하게도 막냇동생이 술 한 잔 하자고 전화가 온다. 약속 장소에 나가니, 그동안 몸이 안 좋아, 장기간 병원신세를 졌던 양진복 후배가 우리 자리를 찾아주었다. 개인적으로 신세를 많이 졌던 친구인데 코로나 여파로 병문안 한 번 가지 못했다. 병원 측에서 환자 면회가 불가였지만 그것은 핑계 없는 무덤이다. 진복이를 위한 성의와 정성이 부족했던 거다. 미안한 마음에 서로 술잔만 훌쩍훌쩍거렸다. 서먹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상대방(인간-♥테스트) 게임을 했다. 마침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이 남자~ 셋=여자~셋이 찰떡궁합처럼 조화..